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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즙 효능, 정구지김치 - 부추김치 담그는법, 겉절이 

 

전라도에서, 한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솔(부추)'을 가져오라 했더니,

 

며느리가 정말 청소하는 솔을 가져다 드렸다가, 시댁식구들이 모두 한바탕 웃었더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요,

 

 

부추는 이렇게 지역마다 '솔'(전라도), '졸'(충청도), 세오리(제주도), 소풀(경상도),

 

부부간의 정을 오래 유지시켜 준다하여, 친근한 이름인 '정구지'(경상도)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또 양기를 북돋아준다 하여, '기양초'라는 별칭이 있는 대표적인 양기식물이기도 하지요.

 

실제로, 부추의 매운 맛 성분인 '황화알릴(식이유황)'은 피로를 없애, 자연스럽게 활력을 높여주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정력을 증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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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에 방해가 된다해서, 수도하는 사람들은 부추를 멀리하기도 하지요.

 

('절간 앞마당에 심지 않는다'라는 옛말이 있음)

 

 

[본초강목]에선, '온신고정'이라하여, 

 

'부추는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비뇨,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부추는 대박채소?!

 

막상 부추밭을 만들어 놓으면 부추만큼 든든함을 주는 작물이 있을까요?

 

한번 심으면, 수 년간 크게 신경 안 써도 잘 자라고,

 

아무리 여러번 끓어 먹어도 새 잎이 부쩍부쩍 잘 올라오고, (1년에 7-8번 이상)

 

더군다나 채소로서는 드물게 영양은 또 얼마나 풍부한지....

 

 

부추엔 '베타 카로틴'이 월등히 많고, 거의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라고 할 수 있을 정도....

 

(비타민A, B1, B2, C, 단백질... 칼륨, 칼슘, 철분, 인 등 무기질 풍부)

 

완전 보양식품이 따로 없네요.

 

 

특히, 봄 부추는(3-5월 제철) '첫 부추는 사위도 주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맛과 영양면에서 최고라고 하네요.

 

 

그럼, 익혀먹어도 맛있고, 익히지 않고 갓 버무려 신선한 맛으로 먹어도 맛있는 부추 김치 담그기!

 

 

재료 : 부추 한 단(500g), 양파 1개, 소금 약간, 김치양념

 

 

우선, 부추 한 단을 다듬어, 부추의 황화알릴(식이유황)이 물에 녹아 빠져나가지 않게

 

가급적 짧은 시간에 살살 흔들어 씻어 줍니다.

 

 

물기를 충분히 뺀 부추는 5cm 간격으로 썰어주고, 양파 1개도 채썰어 마려해 두기.

 

 

김치양념을 새우젓(5큰술), 고춧가루(7큰술), 다진마늘(1큰술), 다진생강(1작은술)으로 넣어 만든 다음,

 

큰 볼에 자른 부추와 양파, 양념을 모두 한데 섞어,

 

가볍게 살살 버무려 주면 끝인데요,

 

 

번거롭게 찹쌀풀을 안 넣어도 풋내없고 개운한 손쉬운 부추김치랍니다.

 

 

'바야흐로 21세기는 유황의 시대'라고 한 영양학자가 언급한 바 있지요. (칼 파이퍼)

 

 

부추의 '황화알릴(식이유황)'은

 

소화를 돕고, 뭉친 피를 풀어주며, 

 

냉증을 몰아내고, 각종 암에 대한 억제효능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

 

부추씨(생약명-구자)는 허리가 아프고 신장이 약한 경우에, 양기부족을 보충하는 데 있어 

 

더 좋은 효과를 낸다고 합니다.

 

 

 

 

https://youtu.be/1-3j1vG9GTI

신장, 정력에 좋은 부추 효능

 

 

 

 

 

 

식이유황이 풍부한 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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