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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딸기, 산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수리딸기, 겨울딸기



장미과 산딸기속 자생종에는


산딸기, 수리딸기, 장딸기, 

복분자딸기, 멍석딸기, 곰딸기, 

섬딸기, 맥도딸기, 줄딸기, 겨울딸기.. 등등


이름도 예쁘고.. 그 종류가 참 많네요..



그 중


복분자딸기, 산딸기, 

곰딸기, 멍석딸기, 

수리딸기, 겨울딸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복분자딸기는.. 


장미과의 산딸기속 낙엽활엽 관목으로 

덩굴성의 나무입니다.


높이는 3m에 달하고 


줄기는 원래 붉은색 계통인데..  하얀 분 가루로 덮여 있어.. 

줄기가 희끗하게 보입니다.


갈고리같은 가시가 나 있구요


줄기가 활처럼 휘어.. 끝이 땅으로 늘어지는 듯한 모습을 합니다.

줄기 끝이 휘어져 땅에 닿으면 뿌리가 내리게 됩니다.



꽃은 분홍색으로 5-6월에 피고 

열매는 7-8월에 성숙합니다.


다른 딸기들에 비해 꽃이 늦게 피고.. 열매도 늦게 익는 편이랍니다.


여름을 지나며 붉어진 열매가.. 가을에 접어들 무렵 검게 익습니다..



황해도 해안과 충청도 이남에 자생하구요


과거 2000년 서울에서 열린 아셈(ASEM)회의 때는.. 선운산 복분자주가 

각국 정상들의 건배주로 선정되어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네요.




수입종과 토종이 있는데.. 재배용으로 복분자는 수입종도 많은 편입니다.


재배용 수입 복분자의 경우.. 줄기에 흰가루가 거의 없다고 하네요..


토종은 가지가 흰가루가 덮여있고.. 


수확시기도 수입종은 6월 중순부터 7월초로 빠르며


토종은 7월 중순이후에나 수확이 시작된다고 해요.


이점 기억해두면.. 토종 복분자를 구입하거나 묘목구입시.. 분별이 쉽겠죠?



'그릇을 뒤엎어 버리는 열매'라는 뜻을 가진 복분자


동의보감에는..


'남자의 정력이 약하고.. 정이 고갈된 것과

여자가 임신되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또한 간을 보하며 눈을 밝게 하고


기운을 도와 몸을 가뿐하게 하며..

머리털이 희어지지 않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딸기는.. 


장미과의 낙엽관목 

높이 약 2m로


줄기가 붉은 갈색으로.. 줄기가 거의 곧추섭니다.


뿌리는 길게 옆으로 뻗습니다.


군집을 이뤄 발달하고.. 줄기 전체에 드문드문 나 있는 가시.


6월에 흰색으로 꽃이 피고.. 

7-8월에 짙은 붉은 빛으로 익습니다.


보리를 수확하는 계절이면.. 어느새 탐스럽게 익어 있는 산딸기


오디를 따먹고 얼마쯤 시간이 지나면


한여름 땡볕 속에 산딸기가 빨갛게 익어..  

시골아이들의 훌륭한 군것질거리가 되곤 하였지요..



보리가 익어가는 초여름에는.. 


뽕밭 가득 검은 오디와 

산기슭 산딸기를 따먹으며 놀았고


벼가 익어가는 가을에는.. 


보다 깊은 산 골짜기에서 

붉은 열매에서 검게 읽어가는 복분자딸기를 한 웅큼씩 따서 입에 털어 넣었던..


자연으로부터 간식거리를 얻었던.. 옛추억들을 사람들은 떠올립니다.



딸기나무는 대부분 어느 것이나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고.. 

특히 복분자 딸기나무에는 아주 크고 억센 가시가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무시무시한 겉모습과는 달리..

가시가 있는 식물은 대개 독이 없고.. 염증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이런한 사실을 알면.. 유용해요.



모든 산딸기 종류는.. 간과 콩팥에 아주 좋은 약인데..


콩팥에 탈이 난 데에..는 열매가 검붉은 빛깔로 익는 나무딸기가 더 좋고

간에 탈이 난 데에는.. 줄기가 덩굴로 뻗으며 빨갛게 익는 줄딸기가 더 좋다고 하네요.




잘 익은 것은 새콤달콤하여 맛이 좋지만

약으로 쓸 때는 반드시 덜 익어서.. 푸른빛을 띠고.. 시금털털한 맛이 나는 것을 따서 써야 한다고 해요~



대부분의 약초는 그늘에서 말려야 하지만

산딸기는 열매는 초여름철 약간 덜 익었을 때 따서 

반드시 햇볕에 말려야 제대로 효과가 난다고 합니다.




곰딸기는.. 


장미과의 낙엽 관목으로  

'붉은가시딸기'라고도 합니다. 


줄기에 털 같은 가시가 가득 나있고

꽃봉오리도 온통 붉은 갈색의 털로 뒤덮여 있는.. 털복숭이랍니다.


꽃자루, 꽃받침에도 선모가 빽빽히 나 있습니다.


산골짜기 다소 습하고 그늘진 곳, 나무 밑에서 자라구요


높이 약 2-3m로.. 

줄기 윗부분이 밑으로 처지며..

가시가 드문드문있습니다.



꽃은 6-7월에 피며..

꽃잎은 연한 홍색이고


열매는 7-8월에 붉게 익습니다.


쫀득쫀득한 느낌도 있고.. 맛이 좋답니다.





멍석딸기는.. 


장미과 딸기나무속의 덩굴성 낙엽관목


산기슭 아래 쪽.. 낮은 지대.. 

숲가장자리 풀밭 등에서.. 덩굴을 뻗으며 자랍니다.


덩굴 줄기가 넓게 퍼져.. 멍석처럼 풀밭을 덮습니다.


짧은 가시가 있습니다.


꽃은 5월에 적색으로.. 위를 향하여 피고


열매는 7-8월에 적색으로 익는데.. 


딸기 중에서도 알맹이가 굵고.. 가장 맛이 좋다고들 합니다.



수리딸기는.. 


산딸기속 낙엽 활엽 관목

충청도 이남에 분포하며..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자랍니다.


높이 1m로내외로 자라며.. 뿌리에서 싹이 나와 무리를 형성하고


줄기는 자라다가 대부분 활처럼 휩니다.



줄기엔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등산복을 자주 잡아채는 경향이..


어린 가지에 털이 빽빽이 나 있습니다.

잎의 뒷면에도 털이 빽빽이 납니다.


잎이 단엽으로.. 잎모양이 통상적인 산딸기잎과는 다른 듯합니다.


꽃은 흰색으로 

빠르면 2-3월에 개화하고.. 


산딸기류 중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에.. 꽃을 보여주는 듯.


열매는 4-6월에 성숙하여.. 


노란빛을 띤 붉은색으로 익습니다.


약간 덜익은 것도 그리 시거나 떫지않고 맛이 좋다고 하네요.




겨울딸기


제주도 등 따뜻한 남쪽 해안지역에서 자라는.. 산딸기속 딸기나무로 

거의 덩굴 형태로 자랍니다.


여름에 꽃이 피지만.. 

열매가 가을에서부터 겨울에 익기 때문에.. 

겨울딸기라고 부릅니다.


내한성이 약하여 내육지방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나 


해안지방에서는 잘 자라납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산딸기 종류를 만나보고

구분할 줄 알고

그 맛도 직접 맛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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