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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나물효능, 방풍나물된장무침, 요리법 - 은근 당기는 맛~


거친 바닷바람에도 흔들림 없이 굳게 자라고, 줄기도 굵고, 잎도 매우 튼튼해 보이는 방풍나물.


미나리과 식물로, 주로 바닷가의 언덕이나 바위틈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갯기름나물'이라고 불러요.


어린 순, 연한 잎, 열매, 뿌리 모두를 식용하는데요,


향과 맛이 좋아 주로 잎은 나물, 뿌리(생약명-식방풍)는 약재로 쓴답니다.



재배도 많이 하는 방풍나물(갯기름나물)은 3-4월 제철로, 이맘땐 노지 방풍나물을 만날 수 있지요.



방풍나물은 오장을 좋게 하는데, 특히 폐와 간을 튼튼하게 한다고 해요.


땀을 내서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열을 내리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방풍나물은 또한 항산화, 항염효과가 확인되기도 하였다는데요,



감기로 인해,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두통이 있을 때,


온몸 뼈마디가 아프고 저릴 때에 가장 유효하게 쓰인다고 합니다.



중풍, 안면신경마비 등에 사용한다고 해요.



방풍나물은 뿌리도 제법 굵은데요,


민간에서는 기침을 멈추게 하는 데에 뿌리를 달여 먹어왔다고 합니다.


(약용 방법은 봄이나 가을 뿌리를 채취해, 햇빛에 잘 말려 잘게 썰어 물에 달여 먹어요)



열매로 담근 술은 피로회복, 빈혈, 두통에 효과가 있다고 해요.



특유의 향이 매력적인 달고 쌉싸름한 방풍나물. 



먹는 법은


방풍나물은 두툼해서, 된장국에 넣어도 잘 어울리고,


향이 진하며 잎이 잘 무르지않아, 장아찌로도 먹기 좋아요. 의외로 맛이 좋답니다. 



살짝 데쳐 김치양념에 버무리면, 색다른 맛의 방풍나물 김치를 맛볼 수 있구요,


생야채 그대로, 삼겹살이나 생선을 싸 먹어요. 당귀잎 즐겨하는 분이라면 분명 좋아할 맛.



방풍나물은 씹으면 씹을수록 그 맛이 더 잘 느껴지는 나물인데요,


끓는물에 1분정도 데쳐 찬물에 헹군 후, 물기 짠 방풍나물(160g)에 된장 1큰술, 들기름 1큰술 넣어 조물조물.


여기에 통깨(1큰술) 뿌려 버무리면, 구수하고 담백한 방풍나물 된장무침 완성.



향기가 입안에 오래도록 맴돈다 하여, 허균이 극찬했던 방풍나물죽.


향 좋고 씹는 식감도 좋은 방풍나물전.



도토리묵 혹은 청포묵과 무쳐낸 방풍나물 묵무침.



모두 다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 건강해지는 맛이네요.



향 좋은 방풍나물방풍나물은 발한, 해열, 진통작용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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