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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 효능, 건취나물볶음, 말린취나물 삶는법
산나물의 왕이라 불리우는 취나물.
산나물하면 취나물이 떠오르는데요,
봄이면 전국 산에서, 취나물을 만나 볼 수 있을 만큼, 많이 자생하고 있는 취나물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3-5월까지가 제철)
봄철 우리 몸에 생기를 되찾아주고, 입맛을 돋워주는 취나물은
사포닌 성분(식이유황)이 함유돼 있어, 쌉싸름한 맛과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지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취나물은 예로부터 한약재로도 사용되어 왔다고 하는데요,
취는 칼슘, 칼륨, 철분, 비타민 등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랍니다.
칼륨 함량이 100g당 469mg으로, 어떤 나물보다 칼륨이 많은데요,
취의 칼륨은 몸밖으로 나트륨과 노폐물을 배출시켜, 부기 제거뿐 아니라,
혈행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어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다.
특히, 비타민A가 배추의 10배가량 풍부한데요,
비타민A의 전단계인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성분'으로,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지요.
칼슘도 시금치에 3배 가까이 들어있어, 뼈건강에 도움을 줘요.
절대 밥상에서 놓치면 안되는 음식이네요.
기관지와 폐에도 좋아, 오래전부터 기침, 가래에 좋은 약초로 이용돼 왔는데요,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와 같은 대기오염에 먹음 좋을 나물이네요.
그밖에도, 불면증 개선과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이 되며, (행복호르몬 세로토닌 생성에 도움)
머리를 맑게하고, 뇌 운동을 촉진해 집중력을 향상시킨다니, 그야말로 건강을 부르는 봄나물이네요.
특히, 바람과 햇빛에 말린 나물은 단백질, 미네랄 등이 더욱 풍부해져 건강에 좋은데요,
그럼, 말린 취나물로 부드럽고 쫄깃한 건취나물 볶음 만들기를 알아볼까요?
재료는, 말린 취나물 50g, 국간장 2-3 스푼, 멸치다시마 육수 혹은 물 1/3컵,
다진 마늘 1 티스푼, 들기름 3스푼, 통깨
1. 우선, 말린 취나물을 찬물에 반나절 불려줍니다.
2. 불린 취나물은 두세번 헹궈, 물을 넉넉히 담아, 중간불에서 20분정도 삶아 주는데요,
줄기를 만져봐서 뻣뻣하지 않으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그 물 그대로 30분정도 둡니다.
3. 식은 취나물을 찬물에 헹궈, 물기를 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다진 마늘, 국간장, 들기름를 넣고 볶다가, 육수나 생수 살짝 넣어 끓이 듯 볶아내면 완성.
4. 통깨 뿌려 마무리해주는데요,
삼겹살과 먹을 때는 이렇게 취나물과 함께 먹게되면 나쁜 콜레스테롤를 배출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