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동덩굴[금은화](Lonicera japonica Thunb.) 봄이 가고 여름이 시작되는 인동덩굴꽃(금은화) 피는 계절. 한창 찔레꽃, 개망초, 산딸기도 탐스럽고, 밭에서는 마늘, 양파 수확하고, 감자를 캐느라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우선, 금은화에 대해 불리워지는 노래, 해남 지방 민요 한 소절 감상해봐요. 꽃아 꽃아 하방꽃아 하방 밑에 돋은 꽃아 봉지 봉지 어데 가고 요새 손을 안 댔더니 꺾어 갔어 꺾어 갔어 강남나리 꺾어 갔어 금을 주랴 은을 주랴 금도 싫고 은도 싫어 요새 꽃만 내고 가소 일명 금은화(金銀花). 한방에서는 인동덩굴 꽃잎이 피기 전 부푼 꽃봉오리, 혹은 막 피어난 꽃을 채취해 말려 '금은화'라 하고,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이뇨, 정혈 작용 약재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식물이야기
2020. 4. 17.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