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푸드가 사회적 이슈가 됐듯, 이제 기호식품이나 식량식품이 아닌 인체의 생리활성을 조절해주는 천연식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듯 해요. 벌나무(정식명칭 - 산겨릅나무). 시베리아에서부터 중국 동북지방을 거쳐 우리나라 강원도 등 해발 600m 이상 고지대, 습기 찬 골짜기나 계곡에 자생하는 단풍나무과의 큰키나무(10~15m)에요. 오각형의 크고 깨끗한 잎의 뒷면에는 벌들이 집을 짓고, 수피는 녹색 바탕에 하얗게 내리 그어진 선. '산청목'이라 부를 정도로, 어린 나무 줄기는 푸른 산의 푸른 빛을 잔뜩 머금은 특별한 아름다움을 지닌 나무랍니다. 음지와 양지에서 모두 잘 자라고(내음성, 내병충해성, 내한성이 강함), 밑둥을 잘라주면 뿌리에서 많은 가지를 올리는 뿌리번식도 가능하고 생명력이 왕성한 나무이지요...
풀, 나무 효능
2021. 10. 20.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