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쥐나물에 대하여
박쥐나물에 대하여 잎을 마주하면 박쥐느낌을 대번 느낄 수 있는 게, 박쥐나물 참 멋진 이름이고, 잘 지어진 이름인 것 같습니다. 큼직한 잎이 박쥐가 날개를 편 것을 연상케 하여 '박쥐나물'. 강원도 등의 준 고산지역 해발 600m이상의 깊은 산, 박주나물은 큰 나무 사이로 채광이 들어오는 그늘지고 습진 계곡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란답니다. 어두 컴컴한 깊은 숲속에서 박쥐처럼 숨어 사네요. 키가 60-120cm 남짓되는 박쥐나물은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무인 박쥐나무하고는 다른 식물이지요! 향긋하고 독특한 향이 있어, 고산지역에 사시는 분들은 오래 전부터 박쥐나물을 식용해 왔다고 해요. 어린 순은 생 쌈으로 먹어도 좋고, 장아찌를 담그거나 데쳐 나물로, 또는 묵나물로 활용이 가능한데요, 많이 자라 억세지..
식물이야기
2019. 7. 25.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