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별빛을 먹고 자랐나 도라지꽃은 땅 위에 피는 별. 반듯한 얼굴, 곧게 뻗은 줄기와 뿌리. 바른기운을 지녔음에 틀림없다. 심심산천, 인적없는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는 푸른꽃 도라지는 수명도 길어 몇백 년 이상 살 수 있다고 한다. 도라지 너는 보기보다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한 아이였구나. 이상은 도라지에 대해 연상된 내용을 간단히 글로 적어본 것인데요, 이렇게 오늘은 생약명 '길경(桔梗)', '가장 길한 줄기'라고 하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도라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저는 도라지하면 과거 캐본 경험이 있어 그런가 왜 삼지창(사지창?)이 먼저 떠오르는지 모르겠네요. 햇볕을 무척 좋아하고, 물빠짐이 좋은 곳을 좋아하는 도라지.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흰즙이 나오는 도라지는 염증에 좋을 뿐 아..
풀, 나무 효능
2019. 12. 1.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