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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별빛을 먹고 자랐나


도라지꽃은 땅 위에 피는 별.



반듯한 얼굴, 곧게 뻗은 줄기와 뿌리.


바른기운을 지녔음에 틀림없다.



심심산천, 인적없는 깊은 산속에서 자생하는 푸른꽃 도라지는


수명도 길어 몇백 년 이상 살 수 있다고 한다.



도라지 너는 보기보다 굉장히 섬세하고 예민한 아이였구나.



이상은 도라지에 대해 연상된 내용을 간단히 글로 적어본 것인데요,


이렇게 오늘은 생약명 '길경(桔梗)', '가장 길한 줄기'라고 하는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도라지'에 대해서 알아볼까 해요.



저는 도라지하면 과거 캐본 경험이 있어 그런가 왜 삼지창(사지창?)이 먼저 떠오르는지 모르겠네요.



햇볕을 무척 좋아하고, 물빠짐이 좋은 곳을 좋아하는 도라지.



잎이나 줄기에 상처를 내면 흰즙이 나오는 도라지는 염증에 좋을 뿐 아니라,


사포닌(Saponin)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면역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 강화와 항산화 작용에 좋은 효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요즘엔 스트레스와 가공식품들이 정상적인 면역 균형을 깨뜨려, 


오히려 음식을 통해 사람들이 건강보다는 몸을 망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면역력을 높이는 자연식품을 먹는 것, 과식하지않는 올바른 식습관을 갖는 것은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는 것 겉습니다.



쌉싸름한 사포닌은 껍질에 많아 가급적 도라지를 껍질째 먹으면 좋다고 해요.



도라지 김치는 김치 중에서 신맛이 가장 도드라지게 발효되는 김치라고 하는데요,


무척이나 시어서 무엇보다 피부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쪽파도 넣어서, 이 색다르고 영양 풍부한 고급스런 도라지 김치를 자주 해 먹으면 좋겠네요.



도라지를 양념이 골고루 스며들도록 가늘게 찢어 생채로 무치거나


도라지와 미나리로 시원하고 맛스런 물김치를 담글 수도 있고,



꾸덕꾸덕 말린 도라지를 고추장에 박아 만든 도라지 고추장장아찌.


또, 도라지 가루를 만들어 꿀에 재거나 여러 요리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도라지로 담근 술은 좋은 천연 면역제가 되고, 오래된 도라지를 잘게 썰어 말려 꿀에 재어 두었다가 먹으면


감기에 뛰어난 효과가 있답니다.



북한 [동의학사전]에서는 도라지에 대해, 


'폐경에 작용. 담을 삭이고 기침을 멈추며 폐기를 잘 통하게 하고 고름을 빼낸다.


도라지 사포닌이 기관지분비를 항진시켜 가래를 삭인다.


약리실험에서 진정작용, 진통작용, 해열작용, 강압작용, 소염작용, 항궤양작용.... 등이 밝혀졌다.'고 적고 있습니다.



외부의 미세 먼지와 독소를 직접적으로 맞닥뜨리게 되는 폐를 지켜주는 든든한 도라지네요.


도라지효능, 먹는법사포닌(Saponin)이 풍부한 도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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