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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운하고 몸에 좋은 새로운 식재료를 다루고 식단에 활용할 수 있는 일은 가치있는 일일 것입니다. 원산지는 멕시코로 멕시코 감자, 멕키코 순무라고도 불리는 히카마는 잎이 칡잎을 닮아있는 열대성 콩과 덩굴 식물입니다. 다른 이름으로 얌빈(yam bean)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줄기는 4-5m 가량 자라나고 뿌리에 넓대대한 감자처럼 생긴 구근이 달려 식용하는데 구근 하나가 몇 킬로그램이나 나가기도 합니다. 줄기에 콩같이 열리는 것은 씨앗으로 이용하고 쓴맛을 지녀 식용할 수는 없습니다.

 

멕시코 감자, 히카마(얌빈)이라고 하는 이 구근은 껍질이 수월하게 벗겨져 과일먹듯 손으로 겉껍질을 까서 생것을 그대로 먹을 수 있습니다. 손으로 까먹는 재미가 나름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니 하얀 속이 드러나는데 수분이 많고 야콘맛보다는 덜 달긴 하지만 비슷한 면이 있고 배의 식감도 느껴집니다. 산을 탈때 갈증 해소용으로도 이용하면 좋을듯 합니다. 식감도 좋아 겉절이 양념을 해서 먹으면 단맛도 더 살아나고 생밤같은 맛도 나면서 생것으로 먹을때보다 맛이 좋게 느껴집니다. 생으로 먹을때 접시에 깎아 놓아도 겉표면이 변색이 되지않고 하얗게 유지되어서 좋습니다.

 

무를 갈아 넣어서 양념을 만들곤하는데 이때 무 대신 활용하면 좋습니다. 콜라비로 샐러드를 만들어 먹거나 김치를 담궈 먹기도 하지요. 이처럼 히카마(Jicama)도 양식과 한식요리에 두루 활용할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다양한 요리법이 가능한데 튀기거나 부쳐먹을 수 있고 갈아서 영양 쥬스를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또 깍두기를 담그거나 물김치에도 어울리고 쌈이나 김밥재료 혹은 채썰어 육회재료로 쓰는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합니다. 순수하고 은은하며 개운한 맛이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성인병을 막아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으며 낮은 칼로리임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 안성맞춤입니다. 변비예방뿐 아니라 설사방지를 돕습니다. 뮤신이라는 성분과 비타민C가 들어있어 피부를 희게 하여주고 또한 콜라겐 성분이 풍부해 즙을내어 건강한 피부를 위한 팩을 하거나 상처을 개선시키는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또한 멕시코 감자, 히카마(얌빈)은 '천연 인슐린으로 불리는 이눌린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상승 억제와 콜레스테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보고된바 있습니다. (2013.9.17 헤럴드생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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