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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나무 효능

흑보리쌀

White_harmony 2023. 4. 29.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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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보리쌀 인절미, 검정보리쌀 죽은 정말 맛이 좋아요. 흑맥(黑麥)인 컬러 농산물 흑보리쌀 특징과 주요 영양성분인 안토시아닌 효능을 알아보고, 또 포만감을 주는 건강식 보리쌀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컬러 농산물 흑보리쌀

 

과일, 채소뿐 아니라 곡류도 다양한 색깔별로 먹게 되면 오장을 골고루 튼튼하게 하여준다고 합니다. 흑보리쌀은 식이섬유나 온갖 비타민, 미네랄도 일반 보리보다 더 풍부하다고 하네요. 검정보리밥의 맛과 향은 보통 보리쌀에 비해 소화도 잘 되며 찰기가 돌고 더 구수한 맛이 납니다. 오돌오돌 씹는 식감도 좋지요. 흑미는 밥 지을 때 밥에 물이 드는데 검정보리는 쌀에 색이 배지 않아요. 검정 보리쌀은 다른 유색보리(녹색 보리 등)나 흰 보리쌀 보다 알맹이가 굵은 편입니다. 검정보리(흑맥)는 익기 시작하면서 이삭이 검정색이 됩니다. 검은빛 이삭이 물결 치니 [보리밭]이라는 가곡이 문득 떠오르네요.

 

검정보리를 활용한 여러 요리

 

흑보리쌀 인절미, 흑보리쌀 죽, 검정보리를 볶은 보리차 등 다양한 요리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블랙푸드(Black Food): 안토시아닌 효능

 

컬러 영양성분인 '안토시아닌(검붉은색 음식에 들어있는 항산화 성분)'은 수용성이기 때문에 흑보리쌀을 오랫동안 불린 물을 버리게 되면 그 영양 손실이 아깝지요. 불린 물을 다시 밥 지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흑보리쌀 같은 블랙푸드(Black Food)는 암을 예방하는 등에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천연 수용성 색소가 들어있지요. 실험에 의하면 흑보리쌀은 서리태 검정콩보다 4배 이상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다고 합니다.

 

이 안토시아닌이라는 검정색 색소는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과 노화에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증가를 막는 항산화작용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또 신장과 간 기능을 높이고 눈을 좋게 한다고 합니다. 혈당 조절을 도와 항당뇨 작용을 한다고 해요.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줍니다.

 

다시한번 흑보리쌀 효능을 요약해보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심장질환, 동맥경화 등 성인병을 예방해 주고,셀리늄(항산화제) 함유로 활성산소를 제거해 주며, 장을 튼튼하게 하고 변비예방의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그 밖에도 균을 죽이고, 감염 예방, 스트레스 방지, 지방 흡수 억제, 여성 호르몬의 균형조정, 뼈 보호, 암 예방, 모세혈관 튼튼하게 하며, 기억력을 좋게하는 효험이 있다고 해요.

 

* 보관방법

 

통풍이 좋고 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합니다.

 

웰빙식품 보리쌀 특징

 

보리쌀은 추운 겨울을 나고 병충해에 강한 작물로 스스로 생명력이 강해 농약도 거의 치치않는다고 하지요. 보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섭취시 포만감을 유발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보리는 현대인의 건강을 위한 웰빙식품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의 한 실험 결과에서도 밀가루로 만든 패스트푸드 음식을 먹은 집단과 보리빵을 먹은 집단에 식후 비교 실험에서 보리가 인체의 트랜스 지방 흡수를 억제해주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 보리쌀과 관련된 노래와 시

 

* 가곡 [보리밭](박화목 작사, 윤용하 작곡)은 고향 보리밭을 그리는 마음을 담은 서정적 가사를 지녔습니다.

 

보리 밭 사이 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나를 멈춘다

옛 생각이 외로워 휘파람 불면

고운 노래 귓가에 들려온다

돌아보면 아무도 뵈지 않고

저녁놀 빈 하늘만 눈에 차누나

항산화 작용이 우수한 흑보리쌀

* 다음은 [보리타작]이라는 한시(漢詩)를 소개해 봅니다.

 

보리밥 한 그릇 거뜬히 비우고 윗 옷을 벗은 채 마당에서 보리타작을 시작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농민들의 삶을 묘사한 정약용의 한시(漢詩)랍니다.

 

정약용의 [보리타작](원제: 타맥행 打麥行)

 

새로 거른 막걸리 젖빛처럼 뿌옇고

큰 사발에 보리밥, 높기가 한 자로세.

 

밥 먹자 도리깨 잡고 마당에 나서니

검게 탄 두 어깨 햇볕 받아 번쩍이네.

 

옹헤야 소리 내며 발 맞추어 두드리니

삽시간에 보리 낟알 온 마당에 가득하네.

 

주고받는 노랫가락 점점 높아지는데

보이느니 지붕 위에 보리티끌뿐이로다.

 

그 기색 살펴보니 즐겁기 짝이 없어

마음이 몸의 노예 되지 않았네.

 

낙원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닌데

무엇하러 벼슬길에 헤매고 있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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