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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염증을 없애는 데 좋다는 날카로운 가시의 나무들.... 엄나무, 찔레나무, 호랑가시나무, 아까시나무, 탱자나무, 주엽나무, 선인장, 실거리나무, 가시오갈피.
호랑가시나무는 축복을 주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적인 나무로, 어려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의 도안 열매로만 잎과 열매를 접했기 때문에, 서양의 나무인 줄만 알았지 우리나라 자생 식물인 줄은 미처 몰랐네요. 우리나라 자생 식물이랍니다. 분포지는 한국의 전북 변산반도 이남, 중국 남부 등이에요. 전북 부안 변산반도, 부안 도청리의 호랑가시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 12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암수 딴그루이며, 두껍고 광택나는 육각형의 날카로운 가시 달린 잎을 지닌 호랑가시나무는 백록색의 향기 좋은 꽃을 4~5월에 피우지요. Korean Holly(홀리)라 하여 우리나라 호랑가시나무는 선명한 붉은 열매, 윤기나는 진록색의 잎 때문에 서양호랑가시나무, 중국 호랑가시나무보다 인기가 있다고 하네요.
감탕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떨기나무인 호랑가시나무. 겨울이면 흰눈과 초록잎과 빨간 열매가 아름답게 대조를 이루면서 햇살 아래 눈과 함께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빛을 발합니다. 학명은 Ilex cornuta.입니다. 영명으로는 Korean Holly, Horned Holly라 하구요. 사랑을 나누고 복을 기원하고 귀신을 쫒는 나무로 알려져 있는 우리 고유의 나무이지요. 예로부터 호랑가시나무를 심으면 재앙이 없어지고 귀신을 쫒아준다는 주술적 의미로 쓰였답니다.
약재로서의 활약도 대단한데요, 그 효능을 살펴볼까요? 온갖 뼈질환에 이로운 약재식물로, 열매는 근육과 뼈마디가 쑤시는 데, 온몸이 피로를 쉽게 느끼는 데 효험이 있다고 해요. 잎차가 '구골차'라 하여 유명한데,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문헌에 기록된 호랑가시나무 효능 및 치료방법을 살펴볼까요?
- 북한 [약초의 성분과 이용]
'응용 : 동의 치료에서 구충약, 열을 내리고 피를 통하게 하며 눈과 머리를 맑게 하는 약으로 머리아픔, 이아픔, 이명증, 눈아픔에 쓴다. 하루 2~5g을 쓴다'고 하였습니다.
- [남경민간약초] - '근골이 시큰시큰 쑤시고 아픈 증세를 치료할 때에는 술에 담가 복용한다'
- [강소식약지] - '음의 부족으로 속에 열이 날 때에 복용하며 자양해열약으로 쓴다. 여정자 즉 광나무 열매와 같은 효능이 있다'고 기록합니다.
- [본초습유] - '술에 담가 먹으면 허리와 다리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하며
- [본초종신] - '음을 보양하고 간신을 북돋워주는 효능이 있다'고 전합니다.
옛 중국의서 [본초경소]에는 호랑가시나무 잎이 기침을 없애는 효능에 대해, '잎을 달여 마시면 담화를 치료하는 데 특효가 있다. 무릇 담화는 모두 음허로 인한 화염이 폐에까지 차올라서 진액이 말라서 생기는 것이다. 호랑가시나무 잎은 족소음신경으로 직접 들어가서 음기를 보양하므로 담화가 스스로 없어지게 하는데 이는 마치 끓는 가마솥 밑에서 나무를 끌어내는 것과 같다.'고 적고 있습니다.
호랑가시나무는 카페인, 사포닌, 탄닌, 쓴맛 물질 등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호랑가시나무를 달인 물은 염증에 좋다고 하는데요,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녹농균 같은 갖가지 균을 죽이는 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혈압을 낮추고, 항암작용도 강해 고혈압이나 암에 사용한다고 하네요.
- 문헌에 기록된 치료방법
1.일하다가 허리를 다쳤을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37.5~56g, 오적건 2개에 술과 물 각 절반씩을 넣고 약한 불에 한다. [복건민간초약]
2. 관절염 및 관절통
호랑가시나무 뿌리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3. 신경성 두통
호랑가시나무 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4. 눈이 벌겋게 충혈될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19g, 차전초 18.5~3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
5. 백일해
호랑가시나무 뿌리 11~1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호남약물지]
6. 정강이에 난 부스럼이 곪았을 때
호랑가시나무 뿌리 148g을 달인 물로 하루에 1~2번씩 아픈 곳을 씻는다. [복건민간초약]
7. 폐결핵
호랑가시나무 여린 잎 37.5g을 불에 말려 끓는 물에 담갔다가 차대신 마신다. [호남약물지]
- 호랑가시나무 그 밖의 이야기
호랑가시나무는 생울타리로 정말 좋은 나무이지요. 번식은 가을에 익은 씨앗을 채취해 봄에 파종하거나 꺾꽂이, 접붙이기로 번식합니다. 추위에 약하고, 유기물이 풍부한 비옥한 곳을 좋아하구요.(키우기) 다양한 이름들이 있는데요, 잎의 가장자리가 단단한 침으로 변해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등긁개로 쓴다 해서 '호랑가시나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해요. 날카로운 가시가 마치 고양이의 발톱과 닮았다 하여 '묘아자(猫兒刺)'라 부르고, 우리나라에서는 '구골목(拘骨木)', 제주도에서는 '남소왕이'라는 사투리로 불리며, 중국에서는 '묘골목(猫骨木)' 등으로 불려진답니다. 끝으로, 꽃말은 '가정의 행복', '평화'랍니다.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랑가시나무 효능, 호랑가시나무 열매, 구골목 묘아자 부작용 성분 - 겨울 눈을 뒤집어 쓰고도
호랑가시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바닷가, 서해안, 섬지방에 절로 자생하는 감탕나무과의 늘푸른 떨기나무입니다. 호랑가시나무 겨울에 빨간 열매가 특히 아름다워, 정원수로 흔히 심는데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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