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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5분만 움직여도 고혈압은 낫는다'를 읽고 - 혈압안정 경혈, 마음안정 경혈


갑자기 혈압이 올라 당황스러울 때, 즉시 혈압을 내려 대처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몇가지 강압지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실용 지식이라서 늘 기억해두고 실천해보면 좋겠다.



경혈의 위치를 찾을 때 힌트는 바로 '뼈'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은 자극해야 할 신경이 바로 뼈를 따라 뼈 바로 옆을 지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제껏 혈점을 찾아 지압해 오면서 마구잡이로 누르기도 하고, 횟수의 제약없이 10회, 20회 등 불규칙하게 눌렀었다.


이 책을 통해서, 그러한 자극의 반복이 오히려 신경을 마비시켜 자극 효과가 미비해 진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떤 경혈이든 올바른 위치를 찾아 5회정도 차분하게 눌러 간다면 충분하다는 것을 새롭게 배웠다.


즉, 정확성과 정확하다면 5회, 5초간 누르는 것으로도 충분하다는 것!


잘 인지하고 연습해야겠다.



또 하나 배운 점은 이제까지 있는 힘껏 힘줘가며 경혈을 눌렀던 것이 잘못되었다는 점.


온 힘을 다 써 경혈을 꾹꾹 누르면 근육의 긴장으로 오히려 경혈의 자극은 가해지지 않는 쪽으로 펼쳐진다고 한다.


5초씩 탄력있게, 리듬있게 힘 조절을 하여 누르는 게 중요하다는 걸 배울 수 있어서 무척 고마웠다.



극심한 분노에 휩싸였을 때는 합곡혈을 지압하면 좋은데, 


합곡혈을 찾는 법은 손등에서 엄지와 집게손가락의 뼈가 만나는 부분을 먼저 찾은 뒤


그 곳에서 집게손가락 쪽으로 약간 떨어진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집게손가락의 뼈 옆면을 만졌을 때 약간 움푹한 곳이 '합곡'.


누르는 법은 엄지 손가락을 합곡에 두고 뼈 안쪽으로 손가락을 찔러 넣어, 밀어 올리 듯 자극해야 하는데


각도를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아무렇게나 누른다면 그닥 큰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고 한다.



지압, 누르는 방법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섬세한 설명을 하여 주어서 지압시 많은 도움울 받을 수 있게 한 책이었다.



합곡을 5초 동안 입으로 숨을 내쉬며 천천히 힘주고


또, 5초간 코로 숨을 마시며 천천히 힘을 빼고 양손을 5번씩 반복한다.



목에 위치한 '인영'이라는 곳도 혈압에 즉효 경혈이라고 한다.


가운데 울대뼈 위치를 먼저 찾은 후,


울대뼈를 기준으로 좌우 양쪽 바깥으로 손가락 2개의 폭만큼 떨어진 곳이 '인영'이라는 경혈로 


가만히 대고 있으면 뛰는 맥박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집게손가락과 가운데손가락(중지)을 모아서 누르는데, 


중지가 인영에 닿도록하여 목 중심 안쪽으로 가볍게 누른다.


역시 5초간 숨 내쉬며 천천히 누른 뒤, 다시 들숨에 5초 동안 조금씩 손을 떼는 것을 양쪽 모두 5회씩 지압한다.



'내관'은 정신적인 압박과 긴장감이 고조됐을 때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 시켜서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난 곳이라고 하는데,


예민한 성격인 나는 솔깃한 노하우를 얻은 기분이다.



손바닥을 위로하면 가로 손목 주름을 볼 수 있는데, 


그 손목 주름에서 손가락 3개의 폭만큼 떨어진 지점이 '내관'으로 팔 안 쪽 정중앙에 위치해 있다.


누를땐 엄지손가락 지문 부위로 수직으로 누른다.



또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감이 커지며 잔걱정이 많아 전전긍긍할 때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으로 '노궁혈'을 누르면 좋다고 한다.


가볍게 주먹을 쥐었을 때, 가운데손가락과 약손가락이 닿는 곳 사이로 손바닥의 중앙보다 조금 위에 있다.



머리가 죄이는 두통이나 목과 어깨가 뭉치고 긴장됐을 때 좋은 곳으로 '천추혈'이 있다.



목과 뒤통수가 만나는 경계선으로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한다.



등에서 목 중심을 향해 뻗는 큰 근육인 승모근 바로 바깥 쪽에 좌우로 위치해 있다.


엄지를 천추에 대고 양손으로 머리 중심을 향해 밀어 올리 듯 누른다.



이 책 [하루 5분만 움직여도 고혈압은 낫는다]은 가토 마사토시 지음, 이선정 옮김으로, '(주)더난콘텐츠그룹'에서 2018년도에 발행한 책입니다.


혈압안정 경혈점극심한 분노와 불안감에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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