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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타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흔히 자라는 박과의 덩굴식물입니다. 하늘타리 뿌리(과루근), 열매(과루실), 씨(과루인) 효능에 대해 몇몇 문헌기록을 통해 살펴보고, 토종약초연구가 글의 내용을 참고해봅니다.

 

하늘타리 뿌리(과루근), 열매(과루실), 씨(과루인) 효능

 

북한 [동의학사전], 허준의 [동의보감], 중국 [항암본초]의 문헌기록을 통해, 또 토종약초연구가 글의 내용을 참고해 하늘타리 뿌리,열매, 씨앗 효능을 살펴보겠습니다.

 

1. [동의보감]에 기록된 하늘타리 효능 : 뿌리(과루근), 열매(과루실), 씨(과루인) 효능

 

하늘타리 효능에 대해 [동의보감]에 의한 기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과루근(하늘타리 뿌리)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소갈로 열이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그득한 것을 치료하며, 장위 속에 오래된 열과 8가지 황달로 몸과 얼굴이 누렇고 입술과 입 안이 마르는 것을 치료한다. 소장을 잘 통하게 하며 고름을 빨아내고 종독을 삭게한다. 월경을 잘하게 한다.

 

그 뿌리가 여러 해되어 땅 속 깊이 들어간 것이 좋다. 음력 2월 또는 8월에 뿌리를 캐어 겉껍질을 긁어 버리고 햇볕에 30일 동안 말려쓴다.

 

2) 과루실(하늘타리 열매)

 

성질은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 흉비를 치료하며 심과 폐를 눅여주고 손과 얼굴에 주름이 진 것을 없게한다. 숨이 찬 것, 결흉, 담이 있는 기침을 치료한다. 

 

3) 과루인(하늘타리 씨)

 

성질은 축축하고 맛은 달다. 폐를 보하고 눅여주며 기를 내린다. 그러므로 이 약은 기침을 치료하는데 주요한 약이다. 열매가 익어 붉고 누른색으로 될 때에 따서 씨를 받아 닦은 다음 껍질과 기름을 버리고 쓴다.

 

2. 북한 [동의학사전]에 의한 하늘타리(열매, 씨앗, 뿌리) 효능

 

하늘타리 효능에 대해 북한 [동의학사전]에 의하면, '하늘타리가 폐를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단단한 것을 흩어지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하며, 약리실험에서 항암효과가 있다'고 기록합니다. '특히 뿌리는 이외에도 부스럼을 낫게하고 고름을 빼내며 달거리를 통하게 하고 황달을 낫게 한다'고 합니다.

 

하늘타리 열매, 씨앗, 뿌리 약성에 대해 [동의학사전] 전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열매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 때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폐를 튼튼하게 하고 담을 삭이며 단단한 것을 흩어지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이 밝혀졌다. 담열로 기침이 나는 데, 흉비, 결흉, 폐위, 소갈, 황달, 변비, 부스럼 초기에 쓴다. 하루 12~30g을 달여먹거나 즙 내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때는 짓찧어 붙인다. 비위가 허한하고 대변이 묽으며 한습담이 있는 데는 쓰지 않는다.

 

하늘타리 열매껍질은 폐렴, 이질, 황달, 콩팥염, 요로 감염, 기관지염, 편도염, 젖앓이, 부스럼, 덴 데 등에 쓰고 하늘타리 줄기와 잎은 더위를 먹고 열이 나는데 쓴다.

 

2) 씨앗

 

가을에 열매가 누렇게 익었을때 따서 씨를 받아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폐를 튼튼하게 하고 대변을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을 나타내고 사포닌 성분이 가래를 삭이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담, 열담으로 인한 기침, 마른 기침, 기관지염, 변비 등에 쓴다. 하루 9~12g을 달이거나 가루약, 알약으로 만들어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기초제로 개어 바른다. 오두와 섞어쓰면 독성이 세지고 건강과 섞어쓰면 독성이 약해진다.

 

3) 뿌리

 

가을에 뿌리를 캐어 물에 씻어 겉껍질을 벗긴 다음 썰거나 쪼개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대장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갈증을 멈추며 담을 삭이고 독을 풀며 부스럼을 낫게하고 고름을 빼낸다. 또한 달거리를 통하게하고 황달을 낫게한다. 

 

약리실험에서 항암작용을 나타내셔 적리균을 비롯한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억균작용을 나타낸다. 소갈병, 기침, 젖앓이, 부스럼, 치루, 달거리가 없는데, 황달 등에 쓴다.

 

하루 9~12g을 달임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외용으로 쓸 때는 가루내어 뿌리거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3. 중국 [항암본초]에 의한 하늘타리 효능

 

하늘타리 효능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항암본초]에 의하면, '하늘타리를 유방암, 피부암, 식도암에 이용하는데, 특히 유방암에 하늘타리 열매가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고 합니다.

 

4. 토종약초연구가 최진규님 글의 하늘타리 성분효능

 

'하늘타리 열매 주성분은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인데 이 성분이 복수암 세포를 죽이는 작용이 있다고 한다. 하늘타리 열매의 항암작용은 그 씨앗보다 열매껍질이 더 세다.

 

하늘타리 뿌리는 부작용이 없는 훌륭한 암치료약이다. 중국에서는 유선암, 식도암 등에 하늘타리 뿌리를 써서 좋은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고 적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열매가 가볍고 퍼석퍼석하여 살이 조금밖에 붙어있지 않지만 우리나라 특히 제주도에서 난 것은 속이 꽉차서 무겁고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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