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톳효능, 톳나물 효능 - 톳두부무침


오독오독 씹히는 건강한 맛을 지닌 톳.


톳은 서남해안, 제주도 지역에서 주로 자라는 갈조류인데요,


생톳은 봄이면 제철을 맞아, 3-5월에 가장 연하고 맛이 좋다고 해요.



톳나물, 따시래기, 톨, 흙배기 그리고, 사슴꼬리와 비슷하다 하여 '녹미채'란 이름도 있는 톳은


바다의 불로초로도 명성이 자자하지만, 미역과 다시마에 비해 그리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편인데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톳의 날'을 선정하여 톳의 섭취를 권장할 만큼, 


일본인들의 국민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한국에서 생산되는 톳 90% 이상이 일본으로 수출돼 왔다니, 좀 아쉬운 감이 있네요.



그도 그럴것이,


톳은 칼슘, 철분, 칼륨, 아연 등 각종 미네랄이 굉장이 풍부한 보약같은 먹거리랍니다.



더군다나 톳에는 끈적이는 점액 성분의 수용성 식이섬유 '알긴산'과 '후코이단'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중금속, 미세먼지, 발암물질 등의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고, 해독작용을 해준다고 합니다.



또 칼슘 함유량이 자그만치 우유의 15배, 철분은 시금치의 3배이상으로, 


골다공증 예방과 빈혈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고 해요. 그 어떤 먹거리보다 좋네요.



톳의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압을 내려줄 뿐 아니라, 뭉친 혈액을 풀어 순환을 원활히 하여주지요.



특히 톳과 같은 갈조류에만 들어있는 점액성분 '후코이단' 은


인체 면역력을 강화해 자연치유를 돕고, 암예방에 있어서도 상당히 도움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와, 톳의 효능을 살펴보니, 과연 일본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권장할만 하네요.



건강한 다이어트와 변비뿐 아니라, 탈모방지와 여성 갱년기에도 좋은 톳. (아연이 민물장어의 20배) 



요즘 미세먼지로 위험을 느끼기도 하는데, 톳으로 건강밥상을 차려먹고 싶어집니다.


톳의 씹는 맛과 두부의 부드러움이 잘 어우러지는 '톳두부무침'은 별미인데요,



만드는법은 톳 200그램, 두부 반모, 다진마늘, 멸치액젓, 참기름, 깨소금 각각 약간씩을 준비한 후,



먼저, 헹군 두부를 면보에 넣고, 손으로 꽉 짜 물기를 잘 제거하며 으깨줍니다.



톳은 끓는 물에 식초와 소금 1큰술씩 넣고, 1분간 데치는데요,  (식초는 비랫내를 제거해주고, 소금은 더 파릇파릇하게 해줘요.)


톳이 곧 파랗게 변하면 건져내어,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넓은 볼에 으깬 두부와 톳을 넣고, 


멸치액젓, 마늘 등의 양념을 섞어 고루 무쳐주면 '톳나물두부무침' 완성.



톳을 고를땐 광택이 있으면서 굵기가 일정한 것, 탱글탱글한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 밖에 이야기>


톳의 '요오드 성분'이 방사능 제거에도 좋아서, 엑스레이, 건강점진 CT 등 방사능 노출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먹거리.



싱싱한 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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