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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치자를 쪼개어 담가 두면 1~2분 후에도 노란물이 잘 우러납니다. 주황색 열매를 찧어 노란 물을 우려 곱게 물든 전, 떡.... 명절음식은 맛도 색도 참 고왔지요. 색 고운 노오란 치자밥을 먹으면 입맛이 다시 살아날 거 같아요.

 

탐스러운 하얀 치자꽃의 향기. 치자는 예전부터 꽃은 향료용으로, 열매는 옷감의 천연염료, 식료품의 노란물 들이는데, 또는 약용으로 두루 사용되어 왔습니다.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늘푸른(상록성) 높이 2m 정도의 떨기나무인 치자나무. 중국이 원산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에 주로 분포해요. (국내에서는 주로 남부지역에서 자생)

 

광범위한 효능을 발휘하는 치자는 북한 [약용의 성분과 이용]에서, '소염, 진정, 오줌내기, 열내림, 피멎이약으로 염증, 출혈, 심근염, 토혈, 각혈, 황달에 쓴다.'고 하였고, [동의보감]에 의하면, '가슴과 대장과 소장에 있는 심한 열과 위 안에 있는 열기, 그리고 속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한다. 열독을 없애고 오줌이 잘 나오게 하며, 황달을 낫게 한다. 소갈을 멎게 하며, 입안이 마르고 눈에 핏발이 서며 붓고 아픈 것도 낫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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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자나무열매 달임약(5~8g:200cc)은 하루 3번 나누어 먹습니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

 

약리학적으로, 치자 황색 색소인 크로신(crocin)과 크로세틴(crocetin)은 담즙 분비, 황달 치료,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민간에서는 열매가루와 황경피나무껍질가루를 밀가루와 식초로 개어 타박상, 찢긴 상처에 바르는 데 사용해요. [약초의 성분과 이용]

 

끝에 꽃받침잎이 달려있는 열매는 열매 모양이 손잡이 있는 술잔과 비슷해 이름이 '치자(梔子)'. ('치(梔)'는 '손잡이가 있는 술잔'을 의미해요) 열매는 가을에 주홍색을 띨 때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약용합니다.

 

주의사항으로, 비위가 허약하여 대변을 묽게 보고, 위장이 차서 복통을 일으키는 사람은 복용을 삼가해야 한다고 하네요. -안덕균 [CD-ROM 한국의 약초]

 

망개나무잎, 송편에 솔잎 처럼 방부제 대용도 가능한 치잣물이랍니다.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나레이션 영상입니다.

 

https://youtu.be/R6cV56kMQQY

속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하는 치자 효능

 

 

 

 

 

 

소중한 치자 이야기

재미난 나무노랫말 '나무타령'에도 치자나무가 등장하네요. 오자마자 가래나무, 불 밝혀라 등나무, 대낮에도 밤나무 칼로 베어 피나무, 너랑 나랑 살구나무, 십리 절반 오리나무 열의 갑절 스무

e-goodlife.tistory.com

 

 

 

 

 

열독을 없애주는 늘푸른 치나나무의 열매, 치자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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