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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당귀는 미나리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키는 1~2m가량 자라고, 8~9월 자주색 꽃을 줄기와 가지끝에 피우며, 풀포기 전체에서 향기를 발합니다. 


줄기가 감싸여져 땅 바로 위 밑둥이 넓게 퍼져있는 모습(탁엽)도 하나의 특징적인 부분이랍니다. 자주빛 줄기 끝의 복산형꽃차례로 피어나는 자주빛 꽃은 강렬한 느낌이 들며 꽤나 인상적입니다.


자연산 참당귀는 우리나라 전역 지대가 높은 산의 골짜기, 습기가 있는 지역에서 군락을 이루어 자생합니다. 참당귀의 우리나라 주요 재배 산지로는 강원도 평찬군과 정선군, 경북 봉화군이랍니다.



참당귀 재배시 알맞은 기후는 우리나라 중, 북부 산간 고냉지 지역의 기후가 꽃대가 적게 올라오고 적합하다고 해요. 습한 곳에서 잘 자라고, 큰 일교차와 일사량이 풍부한 곳에서 양질의 당귀가 재배될 수 있다고 하네요. 


참당귀는 고온에 약하여 여름 기온이 28~30℃ 이상의 더운 날이 이어지는 곳에서는 성장이 부진하고 재배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당귀 3종류]


중국산 당귀는 'Angelica sinensis Radix', 일본산은 'Angelica acutiloba Kitagawa', 한국산은 'Angelica gigas Nakai'. 


이처럼 학명에서 알 수 있듯이 3나라의 당귀는 모두 미나리과의 안젤리카(Angelica) 속 실물이지만 종(種)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이들은 외부모양과 뿌리의 주요 성분도 각기 다르답니다.



분포지나 주요 재배지역을 살펴보면, 참당귀는 우리나라 전역의 산간지역과 중국 동북부에 자생하고, 재배는 고냉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는데 강원 평창, 태백, 정선, 인제와 충북 제천, 단양, 그리고 경북 봉화, 울진 등과 같은 곳입니다. 일당귀(왜당귀)는 일본 북부지역에 자생하며, 일당귀의 우리나라 재배지는 중남부 지역. 


중국 당귀의 재배지는 중국 감숙, 운남, 섬서, 사천, 귀주 등이라고 하네요.


3국 당귀 중, 우리나라 참당귀에만 들어있는 주요 약리성분에는 데쿠르신(decursin), 데쿠르신안젤레이트(decursin-angelate), 엄벨리페론(umbelliferon)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데쿠르신(decursin) 성분은 뇌의 독성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미로이드를 억제시켜 뇌세포를 돌보아 치매 예방에 좋은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답니다.




참당귀, 일당귀, 중국당귀데쿠르신(decursin)은 참당귀에만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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