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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가난하고 배고픈 시절, 찔레순을 주전부리로 먹었던 추억의 찔레꽃. 찔레새순 먹는방법과 찔레꽃 효능과 채취시기, 찔레열매(영실)와 찔레뿌리 효능을 문헌기록을 참고로 살펴보겠습니다.

 

찔레새순 먹는방법 및 찔레꽃 효능 및 채취시기

 

우리나라 산기슭, 볕 잘드는 냇가나 골짜기에서 흔하게 자라는 찔레꽃. 달짝지근한 맛의 찔레 어린 순은 옛날 시골 아이들의 추억의 친근한 간식거리였는데요, 어린 새순은 날것으로 먹거나 무쳐서 먹고, 덖어서 차로 마시거나 새순을 동량의 설탕과 섞어 효소를 담가 먹습니다. 찔레꽃으로는 꽃차를 만드는데, 찔레꽃은 향기가 좋아 향수 원료로 사용되지요. 

 

찔레꽃 효능, 채취시기에 대해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꽃은 5~6월 만발했을 때 채집하여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맛은 달고 서늘하다. 더위를 제거하고 위장의 기운을 고르게 하며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더위로 인한 토혈, 구갈, 설사, 이질, 학질, 칼에 베인 상처, 어혈을 치료하고, 방향이 있어 위를 튼튼하게 한다."

 

찔레뿌리 효능

 

찔레 뿌리는 단단하고 불에 잘 타지 않기 때문에 담배 파이프나 고급가구 만들 때 사용합니다. 민간요법에서는 찔레 뿌리, 열매, 꽃 등을 약용하구요, 찔레 뿌리에 기생하는 찔레버섯은 아이들 기침, 경기들린 데, 간질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찔레 뿌리 효능에 대해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뿌리는 맛은 쓰고 떫으며 서늘하고 독이 없다. 비장, 위장, 신장에 들어간다. 열을 내리고 습을 거두며 풍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폐옹, 설사복통, 치통, 당뇨병, 이질, 관절염, 사지마비, 토혈, 비출혈, 빈뇨, 유뇨, 월경불순, 타박상, 창절개선을 치료한다."

 

찔레열매(영실) 효능

 

우리나라 산기슭 등 어디나 흔히 보이는 찔레꽃. 민간에서는 찔레뿌리, 열매, 꽃 등을 약용합니다. 찔레열매, 즉 영실 효능에 대해 [중약대사전]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열매를 '영실'이라고 한다. 덜 익은 열매가 좋다. 그늘에서 말려 밀봉해서 저장한다. 맛은 쓰거나 시고 서늘하거나 따뜻하고 독이 없다. 양명경에 들어간다.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열을 제거하며, 혈을 잘 순환하게 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신장염, 관절윤활, 부종, 각기, 창독, 옹종,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월경기 복통을 낫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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