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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는 찔레꽃, 가시나무, 들장미, 새버나무, 설널네나무, 질꾸나무, 질누나무 등의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웁니다. 별칭이 7개 이상으로 많은 편이네요.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옛분들이 즐겨 부르는 '찔레꽃'이란 노래의 가사인데요, 이 노래를 즐겨 들으면서 왜 찔레꽃이 붉은 빛으로 묘사되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였답니다. 남쪽 해안가 일부에는 장미과에 속하는 붉은 빛의 해당화가 자생하지요. 해당화도 남쪽지방에서 들장미, 야생장미인 것이지요. 그곳에서는 해당화가 '찔레'라고 불리워지기도 하였답니다. 아마도 노랫말 속의 남쪽나라 붉게 피는 찔레꽃은 해당화를 가르킨 말이 아니었을까하고 여러 사람들이 추측하고 있답니다.

 

민간에서는 찔레나무는 꽃, 뿌리, 잎, 새순, (살아있는 나무의)뿌리버섯 등 모두 소중한 약재로 사용합니다.

다음은 문헌에 기록된 찔레꽃의 효능입니다.

"말린 것으로 칼 따위에 베인 상처에 붙인다. 어혈을 풀고 새살이 돋아나게 한다." [의림찬요]

"학질, 부인의 울결로 인한 토혈을 치료한다." [본초강목습유]

"설사와 이질을 치료한다."[남영시약물지]

"방향(芳香)이 있어 위를 튼튼하게 한다." [현대실용중약]

"더위를 가시게 하고 기를 순조롭게 하며 위기(胃氣)를 고르게 하고 갈증을 풀며 지혈한다." [상해상용중초약]

 

 

 

 

 

 

 

해당화로 추측되는 '찔레꽃' 노랫말 속의 붉은 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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