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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향이 그윽하게 담겨있는 쑥개떡 만드는 방법을 몇가지  소개합니다. 삶은 쑥과 빻은 쌀가루를 냉동보관한 후 일년내내 즐길 수도 있고, 자주 만들어 먹으면 건강한 웰빙 간식으로 쑥개떡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쫀득한 쑥개떡 만드는 방법 : 여러가지 방법 소개

 

여러떡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떡이 쑥개떡이지요. 쑥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친근한 풀이라 그 향을 싫어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아요.

 

1. 집에 믹서를 이용한 쑥개떡

 

쌀을 충분히 불리고 물기를 제거한 후 방앗간에서 빻아와도 좋지만 적은 양을 만들때는 집에있는 믹서에 갈아 쌀가루를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쌀가루에 소금, 설탕을 고루 섞고 물을 한숟가락씩 넣어가며 쌀가루의 건조정도에 따라 물을 조절해 넣으며 반죽합니다. 쌀가루가 뭉쳐졌으면 핸드믹서로 성글게 간 쑥을 물기를 꼭 짠 다음 반죽에 넣어 함께 반죽합니다.

 

차지게 꼭꼭 눌러가며 물을 넣어가며, 반죽이 그릇에 뭍지않고 너무 단단하지않게 반죽을 완성합니다. 반죽을 적당량으로 나눈 뒤 납작하게 쑥개떡 모양을 만들어요. 찜기에 물을 끓여 김을 올린 후 면보에 수분을 적셔 깔고 납작한 쑥개떡을 올려 찝니다. 젓가락으로 찔러 뭍어나지 않으면 되는데요, 강불에서 15분정도 찌면 쫀득한 쑥개떡이 대충 완성됩니다.

 

봄에 쑥을 데쳐 물기를 꼭 짜서 냉동실에 적당량씩 나눠서 얼려 보관해 놓으면 일년 내내 먹고싶을 때 쑥떡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2. 방앗간에서 빻아 와서 만든 쑥개떡

 

쑥을 질긴 부분을 떼고 잘 다듬어줍니다. 쑥에 끓는물에 충분히 데쳐주세요. 쑥을 많이 넣은 쑥개떡을 만들고 싶으면 1:1비율로 넣어도 좋아요. 데친 쑥을 방앗간에 가서 쌀가루 빻아올 때 같이 빻아와도 되고(소금도 넣어옴) 적은 양을 할 땐 손수 잘게 다져서 넣습니다. 방앗간에 쑥을 데쳐가면 쌀가루와 함께 빻아주는데요, 이런 쑥쌀가루를 냉동시켜 보관해두고 일년 내내 쑥개떡을 만들어 즐길 수 있겠지요. 

 

물반컵 정도에 설탕을 녹여서 쑥쌀가루에 넣어 반죽하는데요, 물을 한꺼번에 넣지말고 조금씩 봐가면서 붓고 부드러운 정도의 되기로 반죽하고, 많이 치대줄수록 더 쫀득한 떡이됩니다. 동글 납작하게 빚어 김올린 찜기에 젖은 면보자기를 깔고 투명해질 때까지 강불에서 중간불, 약불로 줄여가며 30분간 찌고, 5분간 뜸들인 후 꺼낸 후 참기름을 발라 완성합니다. 식으면 더 찰지고 맛있어요.

 

3. 멥쌀가루에 찹쌀가루 섞어 만든 쑥개떡

 

방앗간에서 데친 쑥과 10시간정도 불린 찹쌀, 멥쌀을 가지고 가서 빻아옵니다. 적은량을 만들때는 쑥을 물과 함께 믹서기에 넣어 간 다음 꾹 짜서 사용하세요. 찹쌀가루와 멥쌀가루를 채어 쳐서 사용하면 좋아요.

 

그릇에 찹쌀가루, 멥쌀가루, 간 쑥을 넣고 따뜻한 물에 설탕,소금을 넣어녹인 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합니다. 많이 치대주면 찰진 쑥개떡이 됩니다. 동글 납작하게 빚고 찜기에 넣어 15분이상 쪄줍니다. 참기름 발라 서로 붙지않게 만들고 식혀 먹으면 더 맛있어지는 쑥개떡 완성. 

 

몇가지 방법을 소개해 보았는데요, 간편하게 또는 찹쌀가루로 섞어 다양한 방법으로 쑥개떡을 만들어 자주 즐겨보세요. 냉동보관한 쌀가루나 데친 쑥으로 사계절 내내 만들어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은 건강한 간식이 없을 것 같습니다.

 

쑥개떡 이야기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쑥개떡. 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즐기면 아주 그만입니다. 쑥개떡이라는 이름은 맛이 없어서 개떡이라고 한 것도 아니고 막 대충 만들어서 개떡이라고 한 것이 아니라고 해요. '개어서 먹는다' 할 때의 '개다'에서 나온 의미의 개떡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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