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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르르....

아침 잠결 어머니가 콩나물 시루에 물 주는 소리.

 

옛 분들이 안방 윗목에 콩나물 시루를 항시 두고 쥐눈이콩으로 콩나물을 길러 먹어 왔듯이, 우리도 평생 귀한 해독식품으로써 콩나물 시루를 옆에 두고 살아야되지 않을까 싶어요.

 

흔하며 하얗고 호리호리한, 고작 그것? 과연 어디 볼까요?

 

콩나물은 일단 콩 중에서 알칼리성과 해독작용이 가장 월등해 '약콩'이라 불리우는 '쥐눈이콩'이 그 모태가 되는군요.

 


쥐눈이콩에 싹이 트면 생명활동이 가장 활성화되면서 콩나물에 더욱 풍부한 영양이 담겨지게 됩니다. 어린 새싹 채소임에도 불구하고 콩나물의 섬유질은 질기고 우수하네요.

 

공해독, 음식독, 스트레스, 스트레스.... 스트레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안 보여서 간과할 수 있는데, 실제 우리 몸 자체의 뇌와 부신에서 독성물질('아드레날린' 등의 호르몬)을 만들어낸다고 하지요.

 

그것이 두통이나 치매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콩나물은 간 해독능력을 높여 화학물질독, 중금속독 뿐 아니라, 내부의 스트레스 산성독을 해독하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꼭 기억해 둘 점은,

금새 물러지는 부드러운 섬유질과 달리, 콩나물처럼 질기고 단단한 섬유질은 우리 몸의 근육 섬유 조직과 뼈를 만드는 데 훌륭한 재료가 된다는 것.

 

콩나물의 양질의 섬유질은 뼈, 힘줄, 몸 안팎의 근육들을 탄력있고 튼튼하게 하여 준다고 합니다.

 

장은 몸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장기가 아니던가요. 콩나물 섬유질은 소화흡수가 안 되어 연동운동을 촉진해, 장 건강과 위하수, 변비예방에 탁월해요.

 

이런 훌륭한 콩나물로 요리할 때, 안타깝게도 가정에서 관습적으로 콩나물 껍질, 뿌리, 대가리까지 떼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껍질은 해독효과가 더 좋고, 콩나물 머리도 좋은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

 


그럼, 건강에 유익하게 콩나물국 끓이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쥐눈이콩 콩나물을 길러먹을 때, 길게 자란 것일수록 건강에 좋다고 해요. 먹기 전에 햇볕을 쬐이면 초록빛 생명력도 증가하고, 비타민 C도 훨씬 많아진다고 합니다.

 

볏짚, 왕겨 태운 재를 시루 바닥에 깔면 보습, 살균효과로 잘 썩지않고 맛과 영양이 더 좋아요.

 

살짝 아삭하게 삶는 것보다는 마늘 듬뿍, 매운 고춧가루 넣어 오래 푹 끓여, 콩나물이 축 늘어지고 질긴 듯하게 삶아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중간정도로 시킨 후, 천일염, 조선간장으로 간해요.

 

'콩나물 보리죽', '북어콩나물 해장국'도 해독에 으뜸.

 

보양식 상차림보다는 알칼리성의 가볍고 소박한 콩나물 밥상이 최상의 밥상!

 

콩나물 해독 밥상으로, 안색도 밝게, 답답한 속도 풀어 표정도 밝게 살아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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