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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품있는 꽃, 꽃의 아름다움 못지않은 향기로움을 지닌 인동.


줄기는 가녀리게 보일지 몰라도 질긴 줄기가 무성하게 뻗어가 순식간에 주변 한 지역을 점령해 버리는 성질. 혹한뿐 아니라 척박한 땅, 메마른 땅에서의 적응력, 생명력은 이미 좋은 약초로서의 자격 조건을 갖추고도 남음인 것 같아요.



인동덩굴 성분을 보면,


잎과 줄기에는 탄닌(Tannin)을 함유하고 있고, 꽃에는 루테올린(Luteolin), 이노시톨(Inositol), 사포닌(Saponin), 탄닌(Tannin) 등, 잎에는 루테올린(Luteolin), 로가닌, 로니세린(Lonicerin)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인동덩굴의 줄기와 잎을 말린 것(인동등)에 대해서 [동의학사전]에서 언급하고 있는 효능을 살펴보면,


'심경, 폐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경맥(經脈)을 잘 통하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평활근에 대한 진경작용, 이뇨작용, 억균작용 등이 밝혀졌다. 온병(溫病)때의 발열, 열독 설사, 혈리(血痢), 부스럼 등에 쓴다. 간염에도 쓴다. 하루 10~30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거나 약술 형태로 먹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동덩굴은 염증을 삭이고,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에 매우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피부 건강)



금은화에 대해서 전해내려오는


애틋한 전설 하나를 소개하자면, 옛날 중국 어느 산골에 착한 부부가 살았는데, 그들에게는 금화, 은화라고 이름지은 소중한 쌍둥이 딸이 있었습니다. 금화, 은화는 서로 우애가 남달라 살아서도 항상 함께 하고, 죽어서도 같이 묻혀 함께 하자고 약속했답니다. 세월이 흘러 쌍둥이 자매가 시집갈 때가 된 성인으로 자라났을 때, 그 마을에 전염병이 돌아 언니 금화가 그 전염병에 걸려버렸습니다. 동생 은화가 온 정성을 들여 언니를 보살폈으나 안타깝게도 언니는 계속 쇠약해져만 갔고, 결국엔 동생 은화마저도 그 똑같은 전염병에 걸리고 말았답니다.


금화, 은화는 죽음이 가까이 오자 부모니께 유언을 남기길 '죽어서 약초로 다시 태어나 우리같은 전염병에 걸려 죽는 사람이 다시는 없게 하겠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금화, 은화는 죽어서 바랬던대로 한 무덤에 같이 묻혔는데, 이듬해 봄, 그 무덤 위에서 가는 덩굴 한 줄기가 자라나왔습니다. 그 덩굴은 그 후 무성하게 자라나 여름 무렵, 금빛, 은빛의 아름다운 꽃을 피워냈습니다. 후세 사람들은 그 꽃을 쌍둥이 자매 금화, 은화의 혼이 꽃이 되었다고 믿고 그 꽃을 '금은화'라 이름짓고, 유언대로 전염성 질환을 치유하는 약초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해요. 이상, 금은화에 담긴 전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실제, 금은화는 항바이러스, 항염작용이 뛰어나고, 해독, 열을 내리는 작용이 있어, 유행성 독감 등의 바이러스성 감염성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동덩굴꽃(금은화)의 꽃말은


'헌신적인 사랑'이랍니다.



** 본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이나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동 성분과 효능, 전설약용범위가 넓은 인동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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