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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꽃잎은 희고 가운데는 노란색을 띄는 흰 꽃송이가 피어나는 개망초. 어릴적 계란꽃이라 부르며 소꿉놀이할 때 계란후라이라고 따다 돌에 놨었던 추억의 풀이지요. 의외로 맛도 좋은데요, 개망초 나물 무침 만드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개망초 나물 무침 만드는 방법, 기대 이상으로 맛좋다!

 

흔하지만 의외로 맛이 순하고 좋아서 나물반찬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시금치나물같이 부드럽지는 않지만 씹이는 식감이 있어 오히려 좋습니다. 쓰거나 너무 질기거나 하지 않고 밑동부분 씹는 맛도 좋고 기대 이상의 맛을 내는 풀입니다.

 

자연산 나물로 봄철 밥상에 올리면 건강에 더없이 좋은 식재료가 될 것 같아요. 어린잎을 데쳐 나물로 먹거나 튀겨먹고, 말려 묵나물로 먹습니다. 잎이 억세지면 된장국을 끓여 먹습니다.

 

주변 산에 흔히 볼 수있어  봄에 쉽게 캘 수 있습니다. 들길이나 밭둑, 논둑 아니면 마당가나 산길에서 눈여겨 보면 금방 알아볼 수 있습니다. 잔뿌리나 누런잎이 많은데 잘 다듬어서 깨끗이 씻습니다.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물에 데쳐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고추장 양념을 먼저 소개하면, 고추장(된장도 함께 넣어면 맛좋음), 매실액, 다진 마늘 조금, 파 약간, 깨소금, 참기름을 모두 섞은 양념에 데친 개망초를 넣고 조물조물 무칩니다. 초고추장에 무쳐도 물론 맛있고요, 두번째로 담백한 양념으로 무치는 방법으로, 다진마늘, 고춧가루, 깨소금, 참기름 등을 넣고 무쳐냅니다.

 

유채나물 비슷한 맛인데, 씹는 식감은 더 좋은 개망초나물. 개망초나물을 넣고 비빔밥을 해 먹어도 맛있습니다. 데친 후 말려서 묵나물을 만들어 보관하여 먹을 수 있는데요, 묵나물을 불려 양념해 먹으면 맛이 또 참 좋아 적극 추천드립니다. 만들기도 어렵지않고,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개망초 나물은 사랑입니다. 

 

참고로, 개망초 효능으로는 열을 내리고, 설사를 멎게하며, 당뇨, 장염, 간염, 위염, 감기 등에 좋은 효험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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