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원추리는 나물로 무쳐놓으면 달짝지근한 맛이 입맛을 돋구는 봄나물입니다. 조금 자란 것은 초고추장 원추리나물무침으로 좋고, 아주 여린 순은 최소한의 양념으로 무치면 달큰해요. 다양한 양념으로 즐기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새콤달콤 고추장 원추리나물무침

 

새콤달콤하게 고추장과 식초를 넣어 고추장무침으로 만들면 맛이 참 좋습니다. 만드는 방법으로는 우선 원추리잎 사이 사이의 흙까지 깨끗이 씻습니다. 끓는물에 조금의 소금을 넣고 데쳐주세요. 원추리는 마비를 일으키는 독성(식중독 증상일으킴)이 있다고 하니, 반드시 어린 순만을 캐서 섭취해야하며, 충분히 데쳐주어야합니다. 30분이상 찬물에 담가두었다가 물기를 꼭 짜주세요.

 

씨를 빼고 채썬 홍고추와 물기를 짜서 먹기좋게 썬 원추리나물에 양념장(고추장, 식초, 마늘, 다진파, 매실청, 참기름, 통깨)을 넣어 모두 섞어 조물락조물락 무쳐주면 완성입니다. 새콤달콤 봄을 부르는 맛이네요! 고추장과 된장을 함께 넣어 무쳐도 맛이 좋습니다.

 

원추리나물무침 만들 때 주의할 점 

 

원추리는 크게 자랄수록 콜히친(Colchicine)이라는 물질이 많이 생겨서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어린 잎만을 캐서 충분히 익힌 다음 먹어야합니다. 콜히친(Colchicine)은 끓는물에 데치면 독성이 쉽게 없어진다고 하네요. 더 마음놓고 먹으려면 원추리 새순을 데친 후 1시간 정도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독성을 없앤 후에 물기를 꼭 짜서 요리합니다.

 

자체의 맛을 느낄수 있는 원추리나물무침

 

조금 세어진 원추리는 새콤달콤 초고추장 무침으로 먹으면 좋고, 아주 어려서 보드러운 연한 원추리는 다음 레시피로 양념해 먹으면 자연의 맛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먼저, 원추리 여린 새순을 지저분한 것을 골라내며 깨끗이 씻습니다. 넉넉한 물에 소금을 조금넣고 물이 끓으면 원추리를 넣고, 독성이 빠지도록 충분히 데쳐질 때까지 뒤집어가면서 데칩니다. 찬물에 30분이상 담가둡니다.

 

원추리나물은 맛을 보면 약간 달큰하고 순한 맛이 납니다. 물기를 꼭 짜고 그릇에 담은 후 액젓(기호에 맞는 어떤 액젓이라도 좋아요),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무칩니다. 원추리 향 그대로를 느끼기 위해 마늘을 넣지 않고, 양념을 최소화하여 무쳐냅니다. 아주 달큰하고 향긋한 원추리나물입니다. 연할 때가 맛있어서 특별한 양념없이도 아주 맛이 좋답니다.

 

여름에 주황색꽃으로 우리를 기쁘게 하고 이렇게 봄엔 입맛을 돋구어 주는 우리에게 친근한 풀, 원추리. 파릇파릇 눈과 입이 즐거워지는 봄나물요리, 원추리나물무침 다양한 양념으로 즐기는 방법이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