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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역할이 생각보다 대단하네요.



잠 잘자는 법, 수면의 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낮시간에 햇빛을 충분히 쐬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햇빛을 충분히 쬐었을 때 수면을 유도해주는 호르몬 '멜라토닌'이 원활히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해요.



생명 에너지인 햇빛을 우리는 오히려 적으로 알고, 햇빛을 피해 실내에서만 생활하려는 성향들....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는 수면의 중요성에 대해 좀 더 잘 알아야 할 것 같은데요,


우리 몸의 신진대사나 피부 재생을 주도하는 성장호르몬이 바로 잠든 후 초반 3시간 동안(논렘수면)에 


밀집하여 분비된다고 해요.



저 역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관리를 한다고 했는데 피부노화 현상과 잠과의 관계가 이렇게나 밀접한지 몰랐네요.


지난 세월 잠을 등한시 했던 일이 후회 막급이네요. ㅠㅠ


조금이라도 피부미용, 피부노화, 그리고 건강에 관심이 있으신 분을 꼭 알아야 할 부분인 것 같아요.



우리나라의 경우 24시간 영업하는 곳도 많고 밤이 되면 여러 조명등이 켜져 화려한 밤 문화가 시작됩니다.


우리들도 밤 늦게까지 스마트폰 또는 컴퓨터 모니터를 보다가 잠들기 일쑤이고, 


어쩌다 방에 전등불을 밝혀 놓은 채 잠이 들기도 합니다.



이런 인공조명의 병폐는 밤을 낮으로 몸이 착각하게 만들면서 생체리듬을 깨어 버린다는 점이 문제인데요,


실제로 밤에 인공조명에 많이 노출되는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병률이


73%나 더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이스라엘)를 이 책에서 접하고 놀랐습니다.



해가 뜨고 짐에 따른 태양 주기에 맞춰진 감각이 우리 몸에 원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새삼 새롭게 다가 왔는데요,


자연적인 우리 몸에 새겨진 생체시계(서케디언 리듬Circadian rhythm), 생체리듬이 있다는 거죠.


(서캐디언 리듬(Circadian rhythm)은 근처를 뜻하는 circa와 하루란 의미의 dian이 합쳐 이루어진 단어에요.)



빛의 시간, 아침 9시쯤되면 신체에 기운이 나고, 어둠의 시간, 밤 10시경이 지나면 몸의 체온이 떨어져 잠으로 빠져들게 되는


생체리듬이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현되고 있다는 것인데,


오랜 세월에 걸쳐서 우리 몸의 마련된 생체시계의 리듬대로 따랐을 때, 우리 몸에 제일 걸맞게 스스로를 치유할 수 있는


회복의 시간도 마련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부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외부에 존재하는 시계가 아니라 빛과 어둠이 신호가 되어, 나의 내부에 오랜시간에 걸쳐 새겨지게 된 생체시계에 맞춰 


생활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히 들어 도움되는 책이었어요.


우리들은 햇빛을 받아 비타민 D와 멜라토닌 호르몬 즉, 수면유도 호르몬이 생성되어 밤에 잠으로 빠져들게 된다는 사실, 


꼭 명심해야겠습니다.



- 이 책 [우리에게 잠자는 8시간이 있다]는 황병일 지음으로, [한국학술정보(주)]에서 2019년도에 발행한 책입니다.

 


우리에게 잠자는 8시간이 있다피부노화와 밀접한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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