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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닮았지만 맵지는 않구요, 끈적함이 있는 담백한 맛이 은근 매력있는 오크라(okra). 아직은 생소한 야채이다보니 요리법이 진짜 많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차차 알아보기로 해요.

 

오크라(okra)는 본래 아프리카 동북부가 원산지로, 아욱과에 속하는 아열대 식물이랍니다. 이집트에서는 200년 전부터 재배했는데요, 미용을 위해 클레오파트라도 즐겨 먹었다고 하네요. 그 후, 소아시아, 중앙아시아, 인도 등 아열대 지역에 전래되어 중요한 채소로 되었습니다. 동남아는 이미 유명하고, 일본에서는 특히 다시마나 마처럼 끈적이는 점액질의 식품, 즉 '네바네바(끈적끈적한 모양을 뜻하는 일본어)' 식품이라고 하여 건강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아열대 채소 오크라는 처음엔 국내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되었는데, 점차 높은 영양 가치로 건강식으로 선호되어지며, 또한 기후 온난화 대응을 위한 대체작물로서 조명을 받으며 재배면적과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여성의 손가락을 닮았다 하여 레이디 핑거(Lady's Fingers)라고도 불리고, 단면이 별모양이라 별고추라 부르기도 하는 오크라. 

 

- 오크라 열매

이름도 특이하고, 별모양으로 길쭉한 예쁜 열매, 오크라. 고추와 생김새가 닮아 있는데, 고추는 땅으로 향하는 반면, 오크라 열매는 재밌게도 위로 솟구쳐 있지요.

 

- 오크라 꽃 

목화꽃보다 조금 더 크고 무궁화같기도 한 오크라꽃이 참 이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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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라 효능을 살펴볼까요?

 

오크라는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 비타민류, 칼륨, 칼슘, 식이섬유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또 오크라의 끈적이는 점액질 성분인 '뮤신(mucin)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고 변비에도 좋아 다이어트에 좋다고 해요. 위장을 보호해 소화기관을 튼튼히 해주며, 독소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 오크라 먹는 방법, 요리

오크라는 쪄서 초장에 먹어도 되고, 볶음이나 튀김, 된장국 국거리로도 좋습니다. 마늘을 썰어 넣어 함께 담그면 맛과 향이 더 좋아지는 오크라 장아찌도 좋구요, 피클, 스프나 카레 등에 활용하면 모양도 예쁘고, 맛이 도드라지지 않아서 무슨 요리에든 잘 스며듭니다. 풋고추처럼 여러가지 다양한 요리에 넣어 섭취할 수 있어요. 

 

- 오크라 수확시기

열매가 5~10cm가 되면 먹기 좋으니 그 이상 크지 않도록 작을 때 수확하셔야 합니다. 고추는 천천히 따도 되지만 오크라는 어린 꼬투리를 수확해서 이용하는데 더 자라면 과육이 딱딱해지고 너무 질겨서 식용하기가 쉽지 않답니다.

 

참고로, 오크라 종류로는 녹색 오크라와 좀더 뻣뻣한 적색 오크라, 두가지 색이 있답니다.

 

 

 

 

 

콜레스테롤 수치 저하를 돕는 뮤신성분 함량이 높은 오크라(o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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