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오키나와 품종, 슈퍼여주, 토종여주 차이점]
여주종류로 오키나와 품종과 초대형 수퍼여주가 있는데요, 이들은 크기가 토종여주의 3~4배 또는 그 이상이 된답니다. 크기 순으로 본다면, 슈퍼여주가 가장 크고, 다음 오키나와 여주(대략 13~20cm), 토종여주 순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단하기로는 토종이 가장 단단하고, 그 다음 오키나와 품종, 수퍼여주 순서. (소고기나 돼지고기와 함께 볶는 등 요리용으로 슈퍼여주나 오키나와 여주를 주로 사용)
우리나라 농가에서는 주로 오키나와 여주를 많이 재배하고, 일부 농가에서 토종여주를 재배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오키나와산 길다란 여주와 달리, 크기가 올망졸망, 동글동글하게 작은 것이 토종여주인데요, 토종은 크기는 작아도 여주 향이 훨씬 진할 뿐아니라 병해충 없이 잘 자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작고 오동통한 토종여주는 우리나라 사오십대분들의 추억 속의 울타리용, 관상용 식물이기도 하지요.
그 밖에, 베트남 여주가 있는데요, 위의 세 품종과 달리, 비교해 다소 연한 녹색을 띠며, 돌기가 은은하고 평탄한 겉모양으로 하고 있습니다.
[여주 쓴맛 줄이기]
쓴 맛에 좋은 효능이 있어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은 환으로라도 만들어 복용하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생여주 요리 시, 쓴 맛이 많이 부담스런 분이 계시다면 다음과 같은 여러 방법들로 쓴 맛을 다소 누그러 뜨릴 수 있어요.
1.기본적으로, 여주를 얇게 썰수록 쓴맛 제거가 잘 되는데, 그렇지만, 물이나 소금물에 너무 장시간 담가두면 맛 성분이나 좋은 영양성분이 지나치게 빠져나갈 수 있답니다.
2. 썰어서 잠시동안 물에 담가둬요. (약 10분 정도)
3. 썰어서 소금에 5~10분간 절여 두었다가 가볍게 씻어서 요리해요.
4. 썰어서 소금물에 5~10분간 담가 두었다가 사용해요.
5. 기름에 볶거나 튀기면 쓴맛이 줄어 들어요.
6. 살짝 데쳐 요리에 이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