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에다마메는 일본어이고 에다는 줄기라는 뜻이고 마메는 콩을 의미합니다. 일명 껍질콩으로 우리말로는 풋콩, 청태콩을 말합니다. 메주콩이 익기전 풋콩상태일때 뿌리채 뽑아서 깍지만을 모아 간을 해 삶은 후 냉동시켜서 우리나라에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구입하여 끓는물에 살짝 데쳐 체에 건진 후 소금을 뿌려 간편히 먹을 수 있지요. 냉동식품 에다마메를 삶을때 물에 소금을 넉넉히 넣어주도록 합니다. 짜지않은 천일염이면 좋겠지요. 겉껍질에 소금을 뿌리는데도 콩알에 짭짤한 맛이 배어요. 익히는 시간은 삶을때 콩깍지 하나를 건져 먹어보아 조절합니다. 반질반질한게 예쁜 초록색 콩알입니다.

 

일본에서는 에다마메를 냉동시켜 많이 팔기도 하지만 맥주집의 기본 안주로 잘 등장합니다. 맥주안주로  무척이나 인기지요. 일본식당의 한가지 메뉴로도 자리잡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깍지째 입에 넣어 뜯어 콩을 빼먹거나 손으로 깍지를 꼭 눌러 톡 튀어나오는 콩알을 먹어보면 맥주 한 잔에 곁들이기에 이만한게 없다 싶습니다. 단백질 보충이되고 건강에도 좋을 듯 싶구요. 완두콩처럼 구수한 맛이라기 보다는 고소하고 단백하며 풋풋한 느낌이 드는 맛입니다. 뭔가 먹다보면 계속 끌리는 매력이 있고 칼로리도 적어 좋아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구해서 찾아 먹는 경향이 있답니다. 

에다마메 삶기

냉동시킨 에다마메도 좋지만 직접 콩다발을 장봐와서 손질하고 데치는 방법을 살펴봐요. 우선 풋콩 한단을 사와서 줄기에서 가위로 잘라 꼬투리만을 따 모아줍니다. 에다마메를 물에 헹구어 깨끗이 씻는데 소금 뿌린 물에 비벼가며 겉을 문질러 주고 헹구어 줍니다. 소금 간도 배지만 문지르면 겉의 잔털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껍질을 까먹을때 주로 껍질까지 입에 넣고 뜯어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풋콩을 데치기 위해서 물을 끓일때 물의 양은 넉넉히 끓여줍니다. 큰냄비의 물이 끓어오르면 에다마메를 모두 넣고 소금을 한숟가락 정도 넣고 데쳐주세요. 너무 푹 삶아진 에다마메는 맛이 그닥 매력적이지 않기에  2-3분 가량만 저어주며 끓여줍니다. 콩이 통통하게 익고 먹어봐서 콩비린내가 나지않을 정도로 익었다 싶으면 바로 불을 꺼줍니다. 잔열로도 콩이 익지요. 콩의 양 등 그때그때 약간 다르지만 2분 정도 끓인 후에는 콩상태를 확인해가며 콩이 너무 푹 익어버리지 않도록 신경써서 끓이는 시간을 조절해줍니다. 체에 받쳐 콩을 건져주고 냄비에 다시 담아 뜨거울때 적당량의 소금 간을 한번 더 해줍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소금을 뿌리고 숟가락으로 버무려주면 소금이 배어들어가면서 식고 잔열로 콩도 적당히 익는답니다.

에다마메 요리

초록초록하게 익은 에다마메를 먹을때는 손으로 까먹기보다는 입으로 까먹을때 짭쪼름하니 소금간도 맞고 더 맛있답니다. 적당이 익혀 식감도 살아있고 정말 고소하고 담백해요. 맥주 안주뿐아니라 건강 간식이 되는 에다마메입니다. 정말 성장기 어린이들의 맛좋은 영양간식으로 적극 권장할만해요. 이렇게 데친 에다마메를 간단히 양념해 볶아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다음과같이 양념해 먹을때도 입안에 꼬투리를 넣었다 콩을 빼먹어야 양념맛과 어우러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오일이나 버터를 두른팬에 마늘을 한숟갈정도 다져 넣고 볶다가 풋콩을 넣고 함께 재빨리 볶아내면 된답니다. 마지막에 후추를 뿌려 마무리하고 먹으면 되는 간단한 요리이지요. 또 다른 추천 요리는 양념으로 식초, 간장, 설탕, 건고추를 끓여 양념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양념을 식힌 후 그릇에 담고 삶은 에다마메를 넣고 밀봉해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습니다. 새콤하고 달콤한게 맛깔스러운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