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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양파껍질이 우러난 물은 붉그스름한 색상 예쁜 물입니다. 양파껍질 달인물은 혈압을 낮춰주고 모세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준다고 합니다. 노화를 예방해주고 혈액순환 개선에 효과적이에요. 지방분해를 돕습니다.

 

손질은 겉쪽에 과하게 흙이 묻은 껍질 부분만 제외하고 안쪽 껍질을 모아 식초를 조금 첨가하거나 혹은 소다를 첨가한 물에 5분간 담가 두었다가 깨끗이 세척해 줍니다.

 

양파껍질차

양파의 바깥부분 황색의 껍질을 물로 잘 세척합니다. 양파 2-3개 정도의 껍질을 대략 물 2L정도에 넣고 끓입니다. 강불로 끓이다가 끓으면 약불로 줄이고 20분정도 연한 붉은빛이 우러나도록 다려줍니다. 완성되면 차처럼 식후에 마십니다.

 

양파껍질 달인물을 차처럼 마셔도 좋지만 평소 요리할 때 육수를 만들경우 함께 넣어 우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표고, 댜시마, 대파뿌리와 더불어 넣어 야채육수를 만들면 맛도 풍부해지고 건강에 더할나위없이 좋겠지요.

 

퀘르세틴

양파는 안쪽의 흰부분보다 껍질쪽으로 갈수록 몸에 좋은 주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별히 양파 껍질에 많이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로 퀘르세틴 (quercetin )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퀘르세틴은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고 세포의 손상을 막아줌으로써 노화예방과 고혈압 개선 등의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고 있습니다. 녹차나 포도 등도 케르세틴을 함유하고 있다고 해요. 좋은 효능을 지닌 퀘르세틴이 겉껍질로 갈수록 많이 담겨져 있다고 합니다. 양파 요리시 혹여 다듬기 귀찮다고 숭덩숭덩 껍질을 너무 많이 벗겨 버린다면 무척 아깝겠죠?

 

우리들이 이 몸에 좋은 양파를 요리해 먹을때 끓이거나 구어먹고 또는 튀겨먹거나 샐러드, 겉절이용으로 생으로 먹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합니다. 이럴때 퀘를세틴은 열에도 비교적 강하여 좀처럼 손상되지 않는다고 해요. 물론 생으로 먹을 때 가장 보존이 잘 되기는 하나 튀기거나 구워도 파괴량이 극심하지 않아 효능면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다고 연구자료에서 보고되고 있답니다.

 

양파껍질은 천염염색의 재료로 유용하게 쓰입니다. 치자 염색도 예쁜 노랑 염색을 주지만 양파껍질로도 노랑 색상을 얻을 수 있답니다. 매염제로 백반을 사용하면 원단을 노랑색으로 물들일 수 있어요. 또한 철을 매염제로 쓰면 카키색톤을 얻을 수 있고 동을 매염제로 쓰면 갈색계통의 색상으로 염색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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