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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앵두나무 열매, 앵두 효능

White_harmony 2017. 6. 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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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나무 열매, 앵두 효능


 앵두나무(앵도나무)는 볕이 잘 드는 양지바른 곳을 좋아합니다. 4월에 잎보다 먼저, 혹은 잎과 함께 흰색이나 연분홍색의 꽃을 피웁니다. 묵은 가지에 한두 개씩 작은 꽃이 붙어서 핍니다. 앵두나무꽃은 매우 곱습니다. 앵두는 6월쯤 익는 올과일입니다. 둥글며 맑고 윤기가 반질반질한 붉은 색을 띱니다. 새콤 달콤하게 맛좋은 앵두나무 열매, 앵두 효능을 알아봅니다. 

 먼저 앵두나무는 키가 작은 떨기나무 입니다. 더구나 가지를 많이 쳐서 손쉽게 앵두를 따 먹을 수 있습니다. 어린가지나 잎 앞 뒷면에 곱슬곱슬한 털이 나 있습니다. 앵두나무키우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봄에 손가락 굵기의 가지를 잘라 땅에 심으면 뿌리를 잘 내립니다. 제법 큰 나무를 옮겨 심어도 잘 자라고, 추위와 가뭄에도 강한 나무라고 합니다. 씨앗을 직접 심는 방법도 있습니다.

 앵두는 가지마다 빽빽히 달립니다. 맛은 새콤 달콤하며 물이 많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 제사때 앵두를 올렸다고 합니다. 



앵두나무가 좋아하는 양지바른 산기슭



 앵두 효능을 간추려 봅니다.

 앵두는 먼저 아무리 많이 먹어도 탈이 없다고 합니다. 독이 없고, 먹고도 속이 편안한 특징이 있습니다. 초여름날 식욕부진을 느낄 때 먹으면 효과를 본다고 합니다. 

 그 밖에 대표적인 효능으로 첫째, 앵두를 먹으면 얼굴 빛이 고와집니다.

 비타민 A, C가 풍부하게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앵두에는 펙틴이라는 식이섬유가 있어 장 운동을 촉진시키고 노폐물을 흡착, 배출합니다. 다이어트 피부미용에 아주 좋습니다. 

 둘째, 힘이 생깁니다. 앵두는 과당, 포도당이 주성분이고, 유기산(사과산, 구연산 등)성분이 신진대사를 활발히하여 피로회복의 효과을 준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수분대사도 활발해져 부종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폐기능을 도와 가래를 없애주고, 소화기관을 튼튼하게 합니다. 

 앵두에 소주를 부어 앵두술을 만들어 먹습니다. 술 담글 땐 앵두가 무르기 전에 딴 것을 사용합니다. 앵두술은 오줌을 잘 나오게 한다고 합니다. 색이 참 예쁩니다. 

 앵두씨는 생약으로 사용하는데, 특수성분을 추출해 기침과 변비의 약재로 사용합니다. 

 앵두잎도 약재로 사용하는데, 뱀에 물린 데에 찧어 붙이고, 앵두잎즙을 먹으면 독이 몸에 퍼지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합니다. 

 앵두뿌리는 회충약의 용도로 사용합니다. 봄에 뿌리 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사용합니다.


 그 밖에 앵두이야기


 앵두의 정명이름은 앵도(櫻桃)입니다. 앵도를 앵두라고 불러도 무방합니다.


 앵두는 앵도(櫻桃)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꾀꼬리가 잘먹는 복숭아 닮은 열매라서, 꾀꼬리 앵(鶯)을 써서 앵두(鶯桃)라고 부르다가, 훗날 앵두나무 앵(櫻)자로 바뀌어 앵도(櫻桃)가 되었다고 합니다. 


 예부터 단오때면 앵두화채를 먹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앵두를 좋아하는 세종대왕을 위해 세자 문종(文宗)이 궁궐 안에서 손수 앵두나무를 심어 앵두를 수확하여 진상했다는 일화도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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