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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욱에 대한 폭넓은 이해 - 아욱효능, 아욱재배


아욱은 중앙 아시아의 열대,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인 아욱과의 한두해살이풀. 



우리나라에서는 줄기 높이가 1m내외로 자라지만, 아열대 원사지에서는 2m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엔 통일신라 시대, 고려시대 즈음해서 중국을 통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아욱은 그 넓디 넓은 잎 덕분에 주위에는 잡초가 잘 자라지 못하고, 


어느새 군락을 이루어 자리잡아 버리는 생명력이 강한 식물이지요.



겨울 난 아욱의 뿌리를 보면 제법 굵고 큰데요, 이런 큰 뿌리가 있어서인지 더위와 추위, 가뭄에 강해서


재배환경이 꽤나 넓은 채소랍니다.



'가을 아욱국은 사립문 닫고 먹는다' 


'아욱국 삼 년을 먹으면 외짝 문으로 못들어간다' 


'가을 아욱국은 사위만 준다'


'가을 아욱국은 제 계집 내쫓고 먹는다' 등..


아욱에 대한 속담이 이렇게나 여러개인 줄 몰랐네요.



위 속담들을 보면,


아욱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고, 우리네 삶에 깊이 자리잡고 있는 채소인 것 같아요.



[신농본초경]에는 '아욱을 오래 먹으면 뼈를 튼튼하게 하고 살을 찌우며, 몸이 가벼워지고 장수한다'고 기록되어 있답니다.



아욱은 신장 기능을 튼튼하게 하게 하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고 아욱의 미끄러운 성분은 대소변을 원활하게 해주며


산후부기 제거나 모유 촉진 등 미역국만큼이나 산모에게 좋다고 해요.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이 여름 더위로 고생할 때, 아욱을 늘 먹으면 도움이 된다고 하지요.



아욱을 한방에서는 '동규'라 하는데요, 주로 씨앗을 '동규자', 말린 꽃을 '동규화'라 하여 


이뇨제로 약용합니다. 특히 산모 젖을 잘 나오게 하는 데 아욱 씨앗(동규자)을 달여 먹으면 효험이 좋다고 하네요.



서리가 내릴 때쯤(서리내리기 전) 나는 아욱은 맛과 영양면에서 최고라고 하지요.



아욱은 씨앗도 받기가 쉽고, 생육기간이 짧아 1년에 두 번 심어 먹을 수 있는데요,



이른 봄에 심은 것은 늦봄부터 거두어 먹을 수 있구요, 

(봄 재배는 4월 하순에 씨 뿌려 6-7월에 수확)


그 맛좋다는 유명한 가을아욱은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심어 서리 내리기 전에 거두어 먹는 거랍니다.

(가을 재배는 9월에 파종하여 11월 중순까지 먹음)



보리새우를 넣고 아욱 된장국을 끓이면 좋은데요,


보리새우는 맛과 영양면에서 아욱과 궁합이 맞는다고 해요.


다슬기를 넣어 끓인 아욱국도 서로간의 재료의 맛을 살려주어 많이들 먹곤 하지요.



아욱은 채소 중에서 영양가가 골고루 들어 있고 뛰어난데요, 다른 채소에 비해 비타민A, 단백질, 칼슘, 인 성분이 많답니다.


(시금치에 비해 두배 이상의 단백질과 칼슘)


이유식 재료나 성장기 어린이들에 안성맞춤이네요.



식용, 약용으로 쓰임이 대단한 아욱은 식물로서의 아름다움도 대단한데요,


무궁화, 접시꽃 등이 모두 아욱과인 것 아시나요? 아욱꽃 역이 꽃이 참 예쁘답니다.



분홍빛을 띤 흰색의 예쁜 아욱꽃의 꽃말은 '은혜, 자애, 어머니의 사랑'.



아욱은 차가운 성질을 지녀서, 


몸이 냉하거나 기본적으로 약한 체력인 분, 소화력이 약해 설사가 잦은 분들은 많이 드시지 않도록 합니다.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는 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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