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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주는 넓은 이파리를 지닌 스파티필름. 그 넓은 이파리가 증산작용을 활발히 해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데 탁월한 역할도 하여 주지요. 스파티필름은 사시사철 푸른 잎을 보여주고 실내 공기정화식물로 이용되어 가정에서들 많이 키웁니다. 학명은 Spathiphyllum spp. 천남성과의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의 열대 아메리카와 동남아시아에서 30종 정도가 자란다고 합니다. 스파티필름의 꽃은 가운데 흰가루가 떨어지는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것으로 길쭉한 모양으로 울퉁불퉁하게 생겼습니다. 그 꽃을 마치 꽃잎같은 하얀 화포가 감싸고 있습니다. 꽃이 피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면 화포의 색깔이 갈색 또는 녹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스파티필름(Spathiphyllum) 키우기

충분한 온도가 조성되는 환경에서 잘 관리하면 사계절 관계없이 꽃대가 올라와 하얀꽃을 보여준답니다. 간혹 질소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간 비료를 준다거나 일조량이 너무 없는 그늘에 놔두고 키울경우 꽃을 피우지 않는 경우가 있답니다. 잎이 너무 무성하여 화분이 비좁도록 꽉 차 있는 경우도 꽃대가 작거나 잘 나오지 못하는 원인이 됩니다.

 

스파티필름은 병충해 피해도 많지않고 키우기 크게 까다롭지않고 무난하게 키울 수 있는 화초입니다. 은은히 볕이 드는 반그늘에 두고 키우면 잘 자랍니다. 너무 어두운 실내에서는 꽃을 피우지 않음으로 간접광이 밝은 곳에 두고 키웁니다. 햇빛이 바로 내리쬐는 베란다 등의 직사광선 아래서는 자칫 잎끝이 타들어 갈 수 있답니다. 생육적정온도는 12-30도이고, 습도가 높고 20도 전후의 온도에서 잘 자랍니다. 월동온도는 13도이고 추위엔 약한 편으로 겨울엔 실내에 들여놓고 키웁니다.

 

물주기는 조금씩 자주 주기보다는 잎이 쳐지려 한다거나 화분의 표면 흙이 말라있으면 화분바닥으로 물이 흘러나오도록 한번에 충분히 줍니다. 과습상태에선 뿌리가 썩을 수 있고 잎끝이 갈변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때문에 과습을 주의해 줍니다. 종종 잎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어 공중 습도를 누리도록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잎을 한번씩 닦아주는 것도 좋아요. 분흙은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사용합니다. 투명 화병에 담아 물을 부어주어 수경재배를 하여도 잘 자라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스파티필름은 연달아 새 포기가 불어나서 갈라져 자라나오는 성질이 강하답니다. 화분이 꽉 차도록 포기가 많아졌다면 포기나누기를 하여 다른 화분에 따로 따로 옮겨심어주도록 합니다. 스파티필름이 크게 자라서 화분 바닥밖으로 뿌리가 나올 경우 좀더 큰 화분으로 포기를 나눠 옮겨심도록 합니다. 잔뿌리도 무성하고 뿌리가 풍성한 편이기 때문에 적당한 화분사이즈같아도 막상 엎어봤을때 뿌리가 화분안에 꽉 차여져 있을 때가 많답니다. 포기나누기하기 적당한 시기는 4월부터 9월에 걸쳐 즉, 봄부터 가을까지가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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