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수수효능, 수수차 효능, 수수 먹는법 - 결코 수수하지 않은..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벼과의 한해살이풀, '수수'.


2m까지 자라 곡식 중 제일 키다리인 수수는 


메마르고 척박한 땅에서도 아주 잘 자라는 강인함을 지닌 식물이랍니다.



살면서 수수밥, 조밥을 먹어본 적이 있었던지..


옛분들은 온전히 수수나 조만으로도 밥을 자주 해 드셨다고 하는데 말이지요.



팥과 같이 붉은빛을 띄는 수수는


해열작용은 물론 항산화 효능도 뛰어나고, 


수수의 붉은빛은 몸 속의 나쁜 기운을 내보내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옛부터 아이들 돌상에는 수수팥떡을 반드시 올려 나쁜 액으로부터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하였지요.



수수를 이용한 음식은 다양한데요,


우선, 명절 때는 팥소를 넣어 구워먹는 수수부꾸미를 조상들은 즐겨먹었구요,


삶은 수수에 엿기름을 부어 삭혀서, 건지를 걸러낸 감주물을 졸여 만든 수수조청, 그것을 조금 더 달여서 만드는 수수엿.


수수엿은 쌀엿처럼 별로 달지 않아 먹기 좋지요.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등의 영양이 풍부한 수수미음은 아기들의 초기 이유식으로 매우 훌륭하여 적극 추천할만 하답니다.



수수는 붉은 껍질에 더욱 많은 항산화 성분이 분포되어 있어서


이왕이면 도정하지 않은 통수수 상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구요,


불린 통수수를 쌀과 함께 넣어 밥을 지어 먹으면, 쌀에 부족한 식이섬유, 단백질, 무기질을 보충할 수 있어 좋답니다.



또 도정하지 않은 통수수를 볶아 쌉쌀하고 구수한 수수차를 만들어 먹으면


그 우러난 붉은 빛깔이 좋은데요, 당뇨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작은 수수알 하나를 심으면 얼마나 많은 열매가 맺히는지.... 충만한 수수이삭.


세상에서 최고의 경제적인 일이 있다면 이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요?


수수는 잘 자라날 뿐만 아니라 농부들에게 많은 수확량을 안겨주며, 탈곡해 먹기도 편하다고 하니


농부들에게 있어서는 계속 심고 싶어지는 작물, 수지맞는 작물이 아닐까 싶네요.



끝으로, 수수의 자세한 효능으로는


수수에 많이 들어있는 색소성분 '플라보노이드'와 떫은 맛을 내는 '탄닌'은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를 방지하고,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성인병 예방에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또 인, 철 등 무기질이 풍부해 피부를 보드랍고 매끈하게 해준다고 하네요.


수수도정하지 않은 통수수가 영양이 더 좋아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