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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NO 바나나 생강차, 생강잎


몸이 냉한 저는 가끔씩 바나나 생강차를 끓여 먹습니다.


바나나를 토막내어 넣고, 생강도 한토막 잘게 썰어 넣고,

소금 약간에, 물을 자작자작하게 붓고 살짝 끓입니다.

잠시후, 물을 좀더 넣고, 바나나를 으깨가며 생강이랑 잘 섞어 주며, 은근한 불에 좀 더 끓입니다.

긴시간 필요없이 짧은 시간 안에 잘 우러납니다.


바나나를 끓이면 새콤한 맛이 살아나, 생강이랑 아주 잘 어울려요.


따끈따끈한 바나나 생강차! 감기가 뚝 떨어져 나갈 것 같습니다.

몸이 냉한 저는 입안이 데이도록 뜨거운 바나나 생강차를 수저로 떠먹습니다.


바나나 건지를 떠먹는 맛도 좋고, 생강 씹히는 맛도 일품입니다.

바나나 건지가 있어 바나나 생강 스프(?)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백설탕 넣는 것에 약간 거부감이 있었던 저는,

생강차는 먹고 싶기는 하고 그래서,

나름의 강구책으로 바나나 생강차를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이랍니다.^^

오늘같이 선선한 날, 뜨겁고 달콤한 바나나 생강차가 또 생각이 나네요.

자꾸 자꾸 생각나!



저는 냉증이 심한 편입니다.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죠.


그밖에 생강은 또 어떤 도움을 줄까요?


몸속의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준답니다. 좋아! ^^


잦은 기침, 천식이나 기관지염에도 좋데요.

또 멀미 진정 효과가 있다는데요,  

차멀미, 배멀미 있으신 분, 30분전에 미리 생강차를 한잔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붓기가 심하신 분들에게도 생강차 GOOD!

소화에도 좋고,

살균 작용도 짱입니다요.



살균 작용!

즉, 생강의 매운 맛 '진저롤' 성분이 병원균 등에 대해 강한 살균작용을 한다는 것이죠! 



관절염 같은 염증을 완화시키는 데도 이 생강이 한목을 하죠.

민간요법에 생강을 갈아서 환부에 붙이는 방법이 있을 정도로.



수리수리 마 수리! 생강의 변신! 짠!

이름하여 '천연생강 살균제'.

남은 생강껍질에 소독용 에탄올만 부어봐. 분무기에 넣고 뿌려봐.

장난감이나 주방, 침구류 소독시 항균작용 뛰어남. 냄세제거에도 좋답니다.



생강하면 향이죠!


생선회, 생선 조림할때 다져넣으면 비릿내를 없애주죠!



물김치를 담글때 넣으면

물김치가 쉽게 탁해지는 걸 방지해주고, 깊은 향내를 더해주죠!



저는 길가다가 작은 텃밭들을 보길 좋아하는데요,

집앞 화단이나 화분, 짜투리 텃밭 등에 의외로 심어놓은 생강들을 자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두 기회가 되면 심어보고 싶은 리스트 1위가 생강입니다.


생강잎은 얼핏보면 가늘고 얇상한 것이 대나무 잎처럼 생겼네요.

멋지게 생겼죠? 생강을 좋아하는 저는 생강잎만 봐도 설렙니다.


생강잎을 조금 으깨어 향을 한번 맡아보세요. 향긋합니다.


그런 아까운 생강잎을 옛날 어머니들이 그냥 놔뒸을까요?


역시 생강잎을 말려 놨다가 동치미 국물에 넣기도 했다는데요,

동치미 위에 생강잎을 덮어주면 방부제 역할을 해준답니다.

맛도 역시 깊어지겠죠.



생강잎을 넣어 밥을하면 또 어떻구요?

밥알 한알한알에 그 향이 베어,

으흠! 향긋한 밥이 탄생합니다!



간장 게장을 담글때는 또 어떻까요?

생강잎을 깨끗이 씻어 맨위에 덮어 주면 끝!


게의 비린맛을 없애주고

그러면서 오묘하고 깊은맛을 더 내준다니 일석이조가 따로 없네요.



이렇게 멋진 향신채소, 생강, 생강잎!


고맙게도 우리들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네요. (이게 중요하죠)


이 가을 생강, 생강잎을 더 사랑해 주어야겠습니다.



생강수확시기 팁은 

절기 '상강' 이 지나면 캐는게 원칙으로, 대략 10월 말경 캐면 연한 맛과 향, 11월 초 지나서 캐면 깊은 맛과 진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함.



미세먼지땜에 목이 칼칼할때도 


따뜻한 생강 바나나차 한잔 해요.


이건 광고 아닙니다.^^


싱싱한 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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