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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대추차 만드는법, 효능, 생강손질, 고르기 - 진정한 진저티..!


끓이는 내내 집안에 향이 가득해지는.. 생강대추차.


생강의 톡 쏘는 향은 정신을 맑게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는 효과를 준다고 해요.



수천년 이상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생강은


염증을 삭이고 면역력을 늘려 주며, 독을 푸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위를 진정시키고 따뜻하게 보호해준다고 해요.



찬 손발을 덥혀주고, 배탈, 멀미를 달래주기도 하지요.


(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살균 작용 또한 뛰어나다고 하네요)



날마다 생강을 먹는 것이 산삼을 먹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괜한 말이 아니었네요.



대추 역시 몸을 가볍게 하며, 얼굴빛을 좋게 하고, 잠을 잘 오게 한다고 하는데요, (위를 튼튼하게 하고, 수족냉증에도 좋아요)



그럼, 마실수록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드는 진정한 진저티! 생강대추차 만드는법를 살펴볼까요?



1. 재료는


생강 한덩이 (엄지손가락 크기의 생강 4톨),  


말린 대추(대)  20알,  


물 2리터를 준비합니다.



생강을 고르기를 보면,


생강은 육질이 단단하고 껍질은 얇으면서,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은 것, 고유의 향기가 강한 것이 좋구요,


(햇생강은 끝부분이 보라빛을 띄고, 껍질이 쉬 벗겨지는 특징이 있어요)



개량 생강은 크고, 까 놓으면 색이 샛노란 반면, 토종 생강은 작고, 깠을 때 회색빛이 도는 차이가 있답니다.



제철(10-11월) 생강이 쌀 때, 한보따리씩 사서 손질해 두고,


편 썰기를 하여, 한 번 쓸 만큼 위생비닐에 담아, 냉동보관 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다량의 생강을 손질할 때, 팁 하나는 


양파망을 이용해 주는 건데요, 생강 마디마디를 잘라 망에 넣고, 물에 담가,


앞뒤로 여러번 주물주물하면, 흙과 껍질을 제거하기가 쉽답니다. 남은 껍질은 칼로 다듬어 마무리해주면 되지요.


(껍질에 영양이 많으니, 특별 요리가 아니면, 지저분한 부분만 칼로 제거한 후, 껍질째 사용하는 방법도 좋답니다!)



2. 이제, 손질한 생강을 저미듯 얇게 편 썰어 줍니다.


대추도 식초 3큰술 넣은 물에 20분 정도 담궈 뒀다가 물에 헹궈주시구요,


잘 우러나도록 칼집을 길게 넣어 준비해 줍니다.



3. 다음, 물 2리터에 준비해둔 생강과 대추를 함께 넣어 끓여주는데요,


한번 끓어오르면 약불로 줄여, 1시간 이상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이때, 생강을 면포에 넣어 끓이면 편리해요)



4-1. 색이 많이 달라졌네요.


다소 생강향을 많이 느끼고 싶다면 이대로 마시면 되는데요,


알싸한 생강 맛에 적응하다 보면, 그 맛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4-2. 좀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원할 때는,


이 상태에서, 불은 대추를 국자로 으깬 다음, 20분 정도 더 끓여주면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마시기 좋게 체에 걸러주면, 부드러운 생강대추차 완성입니다.



여기에, 배를 추가해 함께 끓이면, 은은한 단 맛을 더할 수 있고, 꿀을 첨가하면 더 달콤! 



한번에 너무 많은 양을 만들어 두기 보다는, 


이처럼 3일에 한 번 정도 끓여서 마시면 좋은데요, 하루에 두 잔 정도 마십니다.



'불철강식(不撤薑食)'.


장수를 누렸던 공자도 '끼니때마다 반드시 생강을 잊지 말고 먹어라.'라고 하였습니다.


생강대추차는 단순한 차가 아니라, 보약같네요.



손질된 저민 생강과 대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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