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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노랗게 피는 산수유꽃도 예쁘고 가을에 붉은 열매도 참 아름다운 산수유 나무이지요. 다음은 산수유 열매 약용시 그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해 문헌기록을 통해 살펴보고, 더불어 현대의학에 의한 산수유열매 성분과 효능도 알아봅니다.
북한 [동의학사전]에 기록된 산수유 열매 효능 및 먹는 방법
산수유 열매 효능과 먹는 방법에 대하여 북한 [동의학사전]에 의하면, '가을에 익은 열매를 따서 씨를 뽑아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맛은 시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간신을 보하고 유정을 낫게 하며 땀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뚜렷한 이뇨작용, 혈압을 잠시 낮추는 작용, 단백질 소화를 돕는 작용, 항암작용, 억균작용, 줄어든 백혈구 수를 늘리는 작용 등이 밝혀졌다. 신허로 허리와 무릎이 시큰 시큰하며 아픈 데, 유정, 빈뇨, 음위증, 어지럼증, 이명, 이롱, 자한, 월경과다 등에 쓴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이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고 기록합니다.
허준의 [동의보감]에 기록된 산수유 열매 효능과 먹는 방법
산수유 열매 효능과 먹는방법에 대해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맛은 시고 떫으며 독이 없다. 음을 왕성하게 하며 신정과 신기를 보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음경을 딴딴하고 크게 한다. 또한 정수를 보해 주고 허리와 무릎을 덥혀 주어 신을 돕는다.
오줌이 잦은 것과 늙은이가 때 없이 오줌 누는 것을 낫게 하며 두풍과 코가 메는 것, 귀먹는 것을 낫게 한다. 열매 살은 원기를 세게 하며 정액을 굳건하게 한다. 그러나 씨는 정을 미끄러져 나게게 하므로 쓰지 않는다.
음력 9~10월에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고 적고 있습니다.
현대의학에서 본 산수유 열매 성분 및 효능
산수유 열매에는 사포닌의 일종인 코닌, 모로니사이드, 올레아놀릭산 등이 들어 있고, 그 외에도 갖가지 유기산과 비타민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산수유 추출물은 면역세포인 B세포를 도와 알레르기를 완화시킨다고 합니다. 혈당을 낮추어 당뇨병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며, 피부손상을 막아주는 효능도 나타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