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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효능. 비파열매. 비파잎. 비파 부작용   늦가을에 꽃이 피네?


늘 푸른 모습으로 우리는 지켜 돌보아주는.. 비파나무


중국 원산지인 비파나무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주로 자라는.. 장미과의 상록수예요


아열대 수목은 강한 햇볕을 이겨야 하기에.. 잎이 이 비파나무처럼 주로 딱딱하답니다.

비파나무 잎은 잎이 크고 딱딱하며 잎맥이 뚜렷하죠.


비파나무는 11월쯤 작고 하얀 꽃을 피웁니다.  꽃은 첫눈이 내린 뒤까지도 계속 피어난다고 해요

그리고 이듬해 6월 초순쯤.. 

더위가 시작되기 전 살구와 비슷하게 생긴.. 황금색 열매를 맺는답니다.



일반나무와는 시기적으로 많이 다르죠.. 

그래서 재배시 병충해 피해가 없고 농약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네요


10m쯤 자라는 아담한 키에.. 상록성 나무여서 정원수로도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거기다 생명력이 강해서 키우기 좋은데.. 

열매를 먹고 남은 씨앗으로도 싹을 틔울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비파잎은 넓으면서 갸름하게 긴 타원형으로

앞면은 광택이 있고 

뒷면은 가늘고 연한 갈색 솜털로 덮여있죠


꽃은 은은한 향기를 담고있고.. 

꽃송이 바깥쪽의 꽃받침은.. 연한 갈색의 보송보송한 솜털 옷을 입고 있습니다



향긋한 냄새의 비파열매

포도처럼 송이를 이루어.. 노랗게 잘 익은 열매는 

과즙이 많고 부드러우며.. 

달콤한 맛에 더해 신맛이 살짝 느껴집니다.

얇은 껍질은 벗기기보다 그냥 같이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비파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잎이 중국의 비파라는 현악기를 닮아서..

혹은 열매 모양이 비파와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전해집니다.



비파나무 열매와 잎은 오래전부터 민간요법에 사용돼 왔는데요,

 '비파나무를 키우는 집안에는 환자가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 약효는 엄동설한 혹한기에 꽃을 피우며 살아남은.. 생명의 강인함에서 비롯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파 열매로 비파 식초를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그 방법은..

비파 열매의 씨를 뺀 후에 으깨 10:1의 비율로 설탕과 함께 재어 놓는다.

그렇게 숙성시킨 비파 열매는 한 달 후면 비파 과실주로 변신 !

여기에 종균을 넣고 다시 한 달을 더 기다리면 새콤달콤한 비파 식초 완성 !  입니다.



비파 열매는.. 

갈증 해소, 구토를 멎게 하며

폐와 소화기 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비파열매는 동의보감에서..


'성질이 차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폐의 병을 고치고

오장을 윤택하게 하며 기를 내린다'라고 하였습니다.


여름에 더위를 먹어 갈증이 심하고 땀이 그치지 않고 식욕이 없을 때.. 비파즙은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비파열매는 

기침, 천식, 가래, 기관지염 등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 비파열매의 효과


첫째.. 호흡기 질환 효과.. 가래와 목감기로 인한 열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두 번째.. 위와 폐에 좋다..  위장과 폐의 열을 내립니다.

세 번째로는.. 비만에 효과..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기 때문에.. 과거부터 한방에서는 비파를 비만인 사람에게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 같은 비파 열매는 생과일로 먹어도 되고

오래 보관하고 싶은 경우 청을 만들어 먹어도 됩니다.



비파잎을 주로 한약재로 쓰는데..

비파잎은

위를 튼튼하게 해주고

소염, 살균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어혈을 없애주고 혈행을 촉진시켜 통증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기침을 멈추고 가래를 없애줍니다

간의 해독작용

이뇨작용을 하며

혈액정화 및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준다고 합니다

피부 신진대사를 촉진해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단, 잎 뒷면에 있는 솜털을 불에 구워 천으로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고 해요

그렇지 않으면 인후를 자극할 수 있고 

털이 폐로 들어가 오히려 기침이 멈추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비파나무 잎으로 담근 비파주는


타박상 또는 염좌가 있을 때 적셔

냉습포하면 통증을 완화시키고..

부종을 가라앉혀 준다고 합니다.


또한 땀띠나 피부염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비파씨와 비파잎, 살구씨에는

비타민 B17인 '아미그달린'이 함유돼 있습니다


비파씨, 비파잎, 살구씨등에 함유된 '아미그달린' 성분은 항암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련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고 

호흡곤란, 경련 등 부작용이 우려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성분 사용을 제재하고 있다고 하네요


비파잎에는 아미그달린과 구연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잎을 말린 후 차로 마시거나 환부 통증에 붙이는 생약으로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대체의학에서는 비파 잎을 약한 불에 구워 가루를 낸 후 

환부에 문질러 암에 의한 심한 통증, 신경통, 관절통, 호킨스 병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단, 아미그달린이 위장에서 분해될 때 

맹독성 청산이 발생되므로 잎을 함부로 먹어서는 위험하다고 하네요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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