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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종류 늘보리밥 겉보리밥 만드는 법 밥짓기 아! 꼭 겨울난 보리를 먹어야겠네요!



보리종류를 볼까요?


보리 이삭이 두 줄이이냐, 여섯 줄이냐에 따라 '두줄보리'와 '여섯줄 보리'로 나눕니다.


겉보리(늘보리)



두줄보리는 맥주원료로 쓰여 드물게 심어지고 있고, 우리나라에선 대부분 여섯줄 보리를 재배한다고 합니다.


또, 찰기가 많은 것을 '찰보리'라고 하고, 찰기가 적은 것을 '메보리'라고 하는데요, 


보통 시중 마트에서 흔히 보이는 것들은 대부분이 찰보리라고 합니다.



다음, 알맹이 겉껍질이 잘 벗겨지면 '쌀보리', 겉껍질이 알맹이와 단단하게 붙어있어


잘 벗겨지지 않는 것을 '겉보리'라고 합니다.


쌀보리는 껍질이 얇고 잘 벗겨져 도정이 쉬운 반면, 겉보리는 껍질이 두꺼운편이고 


껍질이 알맹이와 붙어있어 갈아내듯 도정해야하므로, 겨도 많이 나오고 도정이 어렵습니다.



쌀보리는 일본에서 들어왔는데, 추위에 약해 남쪽지방에서만 심을 수 있는 반면, 


겉보리는 만주, 티베트 출신으로 추위에 강해 북쪽지방은 물론 전국어디서든 재배가 가능하다고 해요.


쌀보리는 주로 전라남도에서 가장 많이 심고, 겉보리는 경상북도에서 제일 많이 심는다고 하는데요,



쌀보리는 주로 봄에 심기에, 추위를 이기는 힘이 없어 성질이 찬 반면, 


겉보리는 주로 가을에 심고 겨울을 이겨내기에, 성질이 따뜻하다고 합니다.


쌀보리는 밀하고 무겁고 차다면, 겉보리는 비어있고 가벼우며 성질이 매우 따뜻하다고 해요.


이 겉보리를 다른 말로는 '늘보리'라고 한다고 합니다.



늘보리밥 만드는 법, 올바르게 보리밥 짓기 살펴볼까요?


쌀보리는 쌀과 함께 밥을 지어도 잘 퍼지나, 겉보리는 잘 퍼지지 않아, 먼저 다섯에서 일곱시간 불린 뒤,


두세 번 찐 후, 이 찐 것과 쌀을 섞어 밥을 지어야 한다고 해요.

 (여름엔 네 다섯시간, 겨울엔 일곱에서 아홉시간 불려야 한다고 함)


겉보리는 미네랄과 섬유소가 아주 강하게 결합되어 있어, 알맹이가 단단하고 치밀하여,


옛사람들은 한 번 삶아 절구에 짓찧은 후에, 쌀과 함께 또 한번 삶는 방식으로 먹음으로써,


겉보리밥의 퍽퍽함을 없애 먹었다고 합니다.  


두 번 삶아 짓는다고 이를 '겉보리 곱삶이'라고 한다고 하네요.



'반드시 세 번 곱삶은 보리밥'이라야 전분, 섬유소, 미네랄의 강한 결합이 풀려,


몸에 제대로 흡수가 된다고 합니다.



삶은 보리밥은 잘 상하므로 냉장, 냉동실에 보관후,

(더 좋은 방법은 꼬들꼬들하게 하여 3일간 상온에 두는 먹는 것이 좋다고함. 

3일 지나지않도록하여 먹는것이 좋다고 함)


먹을때 쌀 20-30% 섞어 밥을 하면되는데요,


한번 이 믈보리밥에 빠지면 쌀밥이 생각 안날정도라고 하네요.


구수하여 맛도 좋을뿐 아니라, 전혀 거칠지않고 부드럽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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