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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새싹 효능 보리새싹가루 효능 - 작지만 무시할 수 없는 효능이네요.

겨울을 지나고, 이른 봄철 (입춘~우수무렵) 5-10cm쯤 자란 '보리 새싹.'


 '겨울을 이긴 보리 싹'이라 하여 '동맥'이라 불리웁니다.


서리가 내릴 무렵 씨를 뿌려, 입동쯤 싹이 자라나기 시작해, 동지, 섣달, 소한, 대한를 거쳐 겨우내 무럭무럭 자라나지요.


옛부터, 면역력과 생명력이 강한 이 '어린 보리새싹'을 이른 봄, 뿌리 채 캐 약재로 사용해왔다고 합니다.



겨울을 업신여긴다 하여 '능동초'라 하기도 하고,


동짓날 새로 뿌리가 자라나기 시작한다 해서, '동지초'라고도 불리는데요, (옛날 달력없는 산골에서 보리뿌리가 새로 난 것을 보고 '동짓날'이 온 것을 알았다고 하네요)


'추위를 이겨낸' 어린 보리싹을 차로 달여 먹으면, 


뱃속이 따뜻해지고, 위와 장이 튼튼해지며, 체내의 독이 배출됨은 물론,


우리 몸도 저절로 생명력과 면역력이 강해진다고 해요. 



'어린 보리 싹'은 옛부터 민간 '간 치료약'으로도 유명한데요, 

 '간기능을 되살리고', 간에 쌓인 독을 풀어준다고 해요. 


또 '어린 보리싹'은 뇌를 튼튼하게 하여, 머리를 맑게해준다고 하는데요,


어려서부터 어린 보리잎과 보리뿌리를 차로 마시며 자라면, 아이들이 기억력이 좋아지고, 참 총명해지겠네요.



겨우내 부족한 미네랄을 보충하기 위해선지,


동네 누렁이나 소, 닭들도 들판에 난 보리싹을 먹는 풍경을 목격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가장 흔해 보이지만, 경칩 쯤의 보리 순의 약효는 보약과 같을 정도로 귀하고 특별한 것 같습니다.



겨울에 사방이 얼어붙은 딱딱한 땅 속에서도, 신기하게도 보리뿌리 부분만은 얼어 있지 않다고 해요.



이처럼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 보리.



그런데 이런 보리의 좋은 효능은 


 '겨울을 이겨 낸' 보리싹이라야 좋은 효능을 기대할 수 있고,


 그냥 보리에 물을 주어 짧은 기간동안 키운 것은 그 효능이 다소 약하다고 하네요.



그밖에, 어린 보리 잎은 


가루 내어 먹거나 차로 우려내 마시면, 


피부가 고와지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고, 


오래 마시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잠이 잘 오게된다고 하지요.



그야말로 비타민, 미네랄, 엽록소, 각종효소 등 영양의 보고라고 할 수 있는 '어린 보리싹'.



비타민C는 사과의 60배,


미네랄로 유명한 시금치보다 칼슘이 11배, 칼륨은 무려 18배나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 참 놀랍지요?



겨울의 작은 태양에너지를 크게 활용할 줄 아는 '보리새싹'. 


에너지활용 능력이 대단한 보리 싹를 섭취해, 우리 몸도 강인한 생명력을 길러요.



<그 밖의 이야기>


보리잎에 들어있는 '클로로필'이라 불리는 천연 엽록소는 


'녹색 혈액'이라 부를 정도로 증혈 작용이 높다고 하는데요,


혈액의 혈색소와 비슷한 분자 구조식을 갖고 있어서,



'클로로필'은 사람의 몸속에서 바로 적혈구로 바꿀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므로 어린 보리 잎은 아주 훌륭한 빈혈 치료약이면서, 갖가지 염증을 없애고,


상처로 인한 출혈을 막는 기능을 지니고 있다고 하지요.



겨울 난 보리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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