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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나무 효능

번행초 효능

White_harmony 2018. 10. 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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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행초 효능

번행초는 '갯상추'라고도 하고, 영어 이름으로는 뉴질랜드 시금치(Newzealand spinach).


  번행초


세계 많은 나라에서 자라고, 


우리나라에서는 따뜻한 남쪽 해안가에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인데요,


생명력이 매우 강해, 모래밭, 바위틈 같은 수분없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다육질의 식물이라고 합니다.



달걀 모양의 두꺼운 잎..


다육질의 줄기와 잎을 꺾으면 나오는 끈적이는 흰 진액..



꽃은 장장 4월-11월까지 이어서 피어난다고 하네요. (따뜻한 제주도는 1년 내내 꽃이 핀다 함)



비타민A, B2 등의 비타민을 비롯한, 온갖 영양이 가득한 번행초.



번행초를 자를 때 나오는 흰즙이 예사롭지 않은데요, 


이 흰 진액은 위벽을 보호하고, 염증을 없애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한때, 민간에선 위암 특효약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적도 있었다고 해요 - 위염, 위궤양, 소화불량)



약용시에는, 여름에 잎과 줄기를 채취해 음건하여, 차처럼 오래 마시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효능은 물론, 영양과 맛이 뛰어나고, 자연에서 절로 자라는 자연 채소임에도 불구하고,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서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고 해요.


(우리와 달리, 유럽에서는 시금치처럼 채소로 가꿀 정도라고하니 부럽네요.)



씹는 질감이 좋고, 부드럽고 담백한 맛의 번행초.


어린 잎은 샐러드로 먹거나 즙을 내 먹고, 또는 물에 우려 두었다 나물로 먹습니다.


날 것으로 된장국을 끓여도 맛이 좋고, 밀가루 옷을 입혀 튀긴 번행초 튀김 역시 맛이 좋다고 하네요.



번행초로 술을 담가 먹기도 하는데요, 


번행초 술은 식욕을 촉진하고 위 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언제든지 부드러운 순을 따, 도수높은 술에 넣어, 한 달간 숙성 후, 건더기는 건져내고 


매일 조금씩 먹으면, 위 건강에 효과가 좋다고 해요.



번식법이 다양하고, 왕성히 잘 자라는 번행초. 


번식법으로, 꺾꽂이, 포기나누기, 가을철에 씨를 받아 봄에 뿌리기가 모두 가능하다고 해요.



기타 효능을 보면, 번행초는 '고혈압'에 효과가 좋으며, 


봄철 식욕을 돋우는 데에도 좋고,


산후 미역국 대용으로 먹으면 산모의 몸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고 해요.


 또, 병후 기력 회복에 있어서도 좋은 효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번행초 성분에는 특이한 효소가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요,


그 효소는 생선 부패를 막는 작용을 해주어, 생선을 오래 보관할 때, 번행초를 활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생선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낸 후, 그 속에 번행초를 가득 넣어 보관하는 방법)



이상, 시금치만큼 맛있고 상추만큼 자주 먹고싶은 '번행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   본인의 체질이나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이나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 반드시 전문가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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