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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딸기 문헌기록.   뱀딸기꽃과 양지꽃 구분법



뱀딸기의 생약명은 '사매'입니다.


중국의 고의서 <명의별록>에 의하면

'가슴과 배의 크게 열이 계속되는 것을 다스린다'라고 그 효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각종 항암. 항염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진 뱀딸기..

북한에서는 이미 항암약재로 귀하게 쓰이고 있다고 하네요..


이젠

독이 있을 것이다.. 뱀이 먹는 딸기다..라는 등의 오명을 벗어던질 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히려 뱀딸기를 찾아다니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하니까 말이에요..


중국의 <생초약성비요>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종기를 삭히고

통증을 그치게 하며


어혈을 흩고

새 살을 나게 한다'



뱀딸기는.. 성질은 차고..


열은 내리고 혈을 식히며

부종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다음은..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의 기록.


'뱀딸기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잎은 3개의 쪽잎으로 된 겹잎이다.


응용은 민간에서 열매(사매)를

가슴과 배가 아프고 

열이 심할 때 열내림약으로 쓰며

뱀에 물린 데에도 쓴다.


전초(풀전체)는 창독, 머리의 피부질병에 즙을 내어 바른다.


또한 전초 10-30그램을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 나누어 먹으면

위암, 코암, 폐암, 자궁경부암, 디프테리아, 세균성 적리에 효과가 있다' 고 하였습니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또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매는

즉, 뱀딸기는 장미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뱀딸기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과 들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전초를 베어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시며 성질은 차다


폐경,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기침과 출혈을 멈춘다.


약리실험에서 면역부활작용, 항암작용, 억균작용이 밝혀졌다.


인후종통, 디프테리아, 옹종, 창양, 화상, 습진 등에 쓴다.


또한 기침, 백일해, 부정자궁출혈,


위암, 자궁경부암, 코암, 인두암 등에도 쓴다.



하루 10-30그램

신선한 것은 30-6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이거나 가루내어 뿌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뱀딸기는 항암작용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증강 효과도 뛰어나다고 하네요..


신선한 뱀딸기 푸른 잎을 즙으로 내어 마시면.. 만성질환 치료에 효험을 보았다는 사례가 많았다고 합니다.



뱀딸기의

잎과 줄기를 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린 후 약재로 씁니다

부드러운 순과 열매는 식용하며

잎은 즙으로 내어서 먹을 수 있습니다.


빨간 열매는

보통 쨈으로 만들어 먹거나


빨간색 우러남이 보기좋고

즙액도 많이 나와서.. 발효액으로 만들어 먹기 좋다고 합니다.



아토피에..

뱀딸기를 달여서 먹고 환부에 바르면 좋다고 하네요..



대상포진 치료에는..

뱀딸기 전초를 가루로 내어.. 면으로 된 천에 넣어 

환부에 올려주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치질에..

덩굴을 삶아 김이날 때 좌욕을 하면.. 그 효과가 뛰어나다고 해요..


곤충에 물린 상처나 종기, 습진에는 생잎을 짓찧어 환부에 붙입니다.


최근 중국의학과학원의 연구에 의하면

뱀딸기 추출액이

자궁암세포의 증식을 현저하게 줄인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고 합니다.



이제 뱀딸기가 더이상

뱀이 나온다고 도피할 대상은 아닌듯 싶네요.


그 쓰임을 제대로 알고

우리 삶에 활용할 수 있으면 좋을 것입니다..



양지꽃과 닮은 뱀딸기꽃..


그 구분법은 

잎이 세장이면 뱀딸기꽃... 그 이상이면 양지꽃..


양지꽃은 무더기로 피는데 비하여.. 뱀딸기 꽃은.. 줄기 하나에.. 꽃이 하나씩 핍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꽃받침으로.. 구분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네요..


양지꽃의 꽃받침은 꽃보다 작고 약하며

뱀딸기꽃의 꽃받침은 꽃을 감싸 안을 듯이 커 보인답니다.



옆에서 보면 

양지꽃 꽃받침은 한 겹이고

뱀딸기꽃의 꽃받침은 두 겹인 것이.. 또한 큰 차이점입니다.


뱀딸기꽃은

꽃이 얼마나 고귀하면 

그렇게 정성스레 꽃을 받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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