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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에서 구워졌기 때문에 불순물이 거의 제거되고 탄소함량도 높아서 질이 좋은 숯이에요. 손으로 문질렀을 때 검정이 잘 묻어나지 않고 강도가 높아서 단단하며 잘 부스러지지 않습니다. 

 

백탄을 고를 땐 나뭇결이 살아있고 미세한 구멍이 많고 균열이 많이 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두드렸을 때 맑고 경쾌한 소리가 나고 은빛 광택이 도는 것을 골라요. 불이 잘 붙지않고 순간 화력이 세진 않지만 일단 불이 붙으면 불이 오래가는 것이 백탄이랍니다.

 

가마에서 6~7일간 구어진 숯을 꺼내 재빨리 식혀서 만듭니다. 원통 참나무를 가마에 넣었을 때 부피가 줄어들어 1/3 정도만 숯을 얻을 수 있다고 하네요. 숯 중에 백탄 가격이 비싼 이유가 이것인데요, 그럼, 만드는 자세한 과정을 살펴볼까요?

숯을 굽는 마지막 단계에서 가마의 일부를 열고 공기를 넣어 1000도씨 이상의 고온으로 달군 후에 벌겋게 불이 붙은 상태의 숯을 꺼내어 모래나 재 등으로 재빨리 덮어 식히지요. 이 과정에서 일산화탄소와 같은 불완전 연소물들이 날라가는데요, 이 때, 숯 표면에 숯 속의 회분이 하얀가루로 생겨나 히끗 히끗하게 끼게 되어 백탄이라 불리게 된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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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음식 조리에 좋은 장점이 있어요. 백탄으로 숯불구이를 해먹어 보세요. 가스불은 수분이 금새 달아나 고기가 딱딱하고 질겨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숯불구이는 은은한 화력이 겉을 태우지 않고 짧은 시간에 고기 내부 깊숙히 침투해 안팎으로 골고루 잘 익혀주지요. 고기가 안으로부터 익어나와 고기가 맛있어진답니다. 이것은 원적외선 효과 때문에 그렇습니다. 숯은 원적외선 방사율이 높아요.

 

실내 곳곳에 숯을 놓아 보아요. 원적외선 열에너지는 피부 속 40mm까지 침투해 온열 작용을 통해, 인체의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돕는 유익한 광선이라고 합니다. 신체를 따뜻하고 편안히 하여 불면증 해소와 냉증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집에서 숯 반신욕을 해보아요. 수돗물 냄새도 없고 물이 미끈거려 마치 온천욕을 한 것 같은 느낌을 줘요. 양파망이나 부직포에 백탄 통숯이나 조각숯 1~1.5kg을 넣고 사용합니다. 욕조물을 받을 때부터 넣고 15분 후 반신욕을 하면 피부가 촉촉해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과일이나 야채 농약을 씻는 데 사용해 보아요. 숯을 넣은 물에 과일 야채를 15분간 담가두면 농약이나 유해물질을 숯이 흡착해 주는데요, 이렇게 씻은 과일을 껍질째 먹으면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섬유질을 많이 먹을 수 있고 깎은 과일을 먹는 것보다 건강에 유익합니다.

 

숯은 자동차 안에 필수품 아닐까 해요. 차내의 악취와 강한 향수가 섞여 오히려 속이 더 울렁거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신지요. 무취의 숯은 차 안 공기를 정화시켜 주지요. 또 음이온을 발생시켜 공기를 신선하게 하고 운전자 피로를 덜어주기도 하니 숯이 있어야 할 바로 그 자리네요.

 

우리가 나무가 우거진 숲을 거닐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평온해지지요. 숲속 나무, 흙, 바위가 다량의 음이온을 방출해주고 있는 것인데요, 나무를 구워 농축시킨 숯은 탄소성분으로 변하면서 엄청난 양의 음이온을 방출한다고 합니다.

 

음이온은 산성 혈액을 저항력 있는 약알칼리성 혈액으로 바꿔준다고 해요. 현대인들은 각종 전자제품에 둘러쌓여 생활하므로, 긴장되고 초조하며 쉽게 피로를 느끼는 양이온 환경에 놓여있는데요, 주변에 숯을 높아 보셔요. 숯의 음이온이 몸의 긴장을 완화해 줍니다. 

 

신체의 노화를 막고 심리적 안정을 주는 음이온을 무한정 방전하는 숯! 우리 현대인들이 평생 가까이 두고 살아야 할 것 중 하나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숯은 대한약전에 의하면, '몸에서 생긴 가스를 흡수하고 독성을 흡착하는 데 유용하게 쓴인다.' 고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숯이 나쁜 독성은 빨아들이면서 좋은 성분은 빨아들이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신기한데요, 좋은 요소들은 분자구조가 복잡해서 숯의 미세한 구멍으로 들어 갈 수 없어서 그렇다고 하는데, 참 흥미롭네요. 알수록 참 신기하고 유용한 숯입니다.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숯이 생명을 구한다'를 읽고 씁니다

이 책은 강재윤님이 글을 쓰셨고 영진미디어에서 2005년에 발행한 책입니다. 언젠가 소나무로 직접 숯가루를 만드시는 분 댁에 머물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선 암환자들에게 숯가루 복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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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이온 방출 등 건강에 유용한 백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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