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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잎 효능, 박하잎차 - 박하 먹는법


화하고 개운한 향에 코가 확 트이는 느낌이 드는 박하잎.



습기가 있는 들에서 잘 자란다는 박하를 처음 만난 건


역시 시골 외가집 마당, 습기 많은 장독대 밑에서 였답니다. 



키가 60-100Cm 되는 박하들이 장독대 사이를 비집고


하도 우후죽순처럼 왕성하게 자라나 번식력이 강하다는 생각을 했었죠.



그 당시 박하를 생 쌈으로 먹었는데요, 다양한 잎 채소들과 삼겹살, 멸치조림 등을 쌈 싸먹을 때, 


박하 한 잎이나 반 잎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그 맛이 얼마나 깊어지고 풍부해 졌는지....



그 맛을 잊지 못하네요. 박하도 쌈으로 먹는구나 그 때 알았죠.



그 쓰임들을 볼까요?


박하잎을 건조해 가루로 만들어 두었다가


매운탕을 비롯한 갖은 생선요리 등에 첨가하면, 좀더 풍부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구요,



레몬 한 조각이랑 말린 박하잎 몇 잎만 띄워, 그 향 자체의 풍미를 즐기며 마셔 보세요.


꿀 첨가 없이도 더할나위 없이 향그러운 차랍니다.



보통은 박하 연한 잎을 따 말린 뒤, 뜨거운 물을 부어 마시지만


말리지 않고 금방 따자마자 바로 우려도 훌륭한 허브차가 되지요.



허브차를 늘 마시면 두통을 해소시켜주며, 가래를 삭혀주고, 불면증이나 신경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해요.



그 밖에, 박하는 몸을 덥혀서 땀을 내게 해주는 반면,


머리와 눈의 열을 분산시켜주고 시원하게 내려주는 효능도 있다고 하네요.



효능을 자세히 살펴보면,


박하는 두통과 통증을 완화해주고, 기관지 건강을 도우며, 눈을 맑게하고, 위장 운동을 활발히 해줘요.


구취 예방이나 잇몸부기 등의 구강 건강에 좋구요,


스트레스로 답답할 때, 불안, 불면증이 있을 때, 마음을 안정시켜 준다고 하지요.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고, 항균효과가 있으며, 


박하의 정유성분 '멘톨'이 식욕을 억제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단, 오래 달여 먹는 방법은 좋지 않은데요, 박하잎의 휘발성 정유성분이 날아가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네요.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멋진 허브, 박하.


박하는 여름, 꽃이 피는 무렵에 수확하면 좋은데요, 그 때가 박하의 기운이 가장 좋고 약효도 좋다고 합니다.



박하향을 생활 속에서 늘 가까이 하다보면 몸과 마음이 개운해져, 점점 박하의 매력에 빠져드는 것 같아요.



불면증에 좋은 박하몸과 마음을 상쾌하게 하는 박하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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