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민달팽이의 정식 명칭은 알달팽이과에 속하는 '알달팽이(학명- Limax fravus Linnaeus)'. 식욕이 왕성한 민달팽이의 서식지는 습한 곳과 유기물이 과도하게 넘쳐나는 토양환경에 주로 산다고 하네요. 

 

-민달팽이(알달팽이) 생태, 수명

알달팽이는 암수 한몸이라고 하고, 흰 알을 40~50개를 초여름쯤 낳은 후, 그 알에서 나온 민달팽이가 1년이면 완전히 성숙하여 이듬해에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합니다. 만지면 찐뜩한데요, 알달팽이는 몸이 민감해서 만지면 즉시 몸을 수축시킵니다.

 

-알달팽이의 성미에 대해, [신농본초경]에서는 '맛은 짜고 성질의 차다'고 하였으면, [명의별록]에서는 '독이 없다'고 전합니다.

 

-북한 [동물성 동약]에 의하면, '알달팽이 분포지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 지방의 산기슭, 과수원, 논밭, 집주변의 돌짬 등에서 살고, 세계적으로 중국,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다고 하구요, 발바닥에 점액선이 있다고 합니다.

 

북한 [동물성 동약]의 [응용]에서는, 청열거풍, 소종해독약으로서 중풍, 근맥경련, 경간, 천식, 목마비, 인후마비, 종처, 단독, 왕지네에게 물렸을 때 쓴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약대사전]에 의하면, 알달팽이의 약효에 대해, '열을 내리고 풍을 제거하며 부기를 가라앉히고 해독하며 어혈을 파(破)하고 월경을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풍에 의한 괘벽, 근맥의 경련, 경간, 천식, 후비, 후종창, 옹종, 단독, 폐경, 복중경결, 지네에 물린 상처를 치료한다.'고 기록합니다.

 

-알달팽이를 약용시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신농본초경소]에서는 '바람과 열이 있는 사람이 아니면 쓰지 말아야한다. 체력이 쇠약하여 설사가 많은 어린아이는 쓰지 말아야 한다.'라고 적고 있습니다.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바닥에서 점액을 분비하는민달팽이(알달팽이)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