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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배꼽 효능....며느리배꼽 열매....며느리밑씻개와 비교 보석같아요~
산행중 며느리배꼽의 잎을 맛보게 되었어요..
중년의 나이에 처음으로 ㅠㅠ
마치 자두의 껍질 맛처럼..
이렇게나 새큼하고.. 맛이 좋다니..!
테두리가 밋밋하고.. 단정한 삼각형 잎..이 또한 너무 말끔하여..
산행중에 자꾸 손이 가 여러번 따 먹었답니다~
어린시절.. 소꿉놀이 음식으로 먹거나
'싱'이나 '시큼'이라 부르며..
너무 시어.. 몸서리치기도 하고.. 얼굴을 찌그러뜨려가면서도.. 군것질 거리로 먹었던..
정겨운 추억을
간직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름도 특이했죠.. 며느리배꼽
오목한 턱잎 안에 열매가 들어가 있는 모양이.. 배꼽을 연상시키기 때문에..
혹은 긴 잎자루가.. 잎의 배꼽 위치에 붙어있어서..유래된 이름이라고 하네요
다른 이름으로
사광이풀(북한이름).. 참가시덩굴여뀌.. 며누리배꼽.. 등이 있다고 해요
며느리배꼽은
전국의 산과 들.. 길가나 개울가 등에서 흔하게 자라는
마디풀과의 한해살이 덩굴입니다.
길이는 2m 안팎으로.. 덩굴로 무리지어 자라구요..
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한 삼각형 모양으로..
잎맥이나 잎자루에도 잔 가시가 있어요
잎자루가 잎 가장자리가 아니라.. 잎의 밑면에 붙어있죠
줄기에는.. 갈고리 같은 가시가.. 아래 방향으로 나있는데..
이 날카로운 가시로..
물체에 붙거나..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기 용이하게 되어 있답니다.
꽃은 연한 풀빛으로 7월경부터 피고
열매는 검은빛을 띤 짙은 청색으로 10월경에 익습니다.
꽃은 백색에 가까운 연한 풀빛인데다가.. 작아서 잘 눈에 안 띠고
꽃잎을 살짝 열었다 닫기 때문에 보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조롱조롱 달린 열매
알록달록 변해가는 색깔이.. 마치 보석반지같이 예뻐..
어린시절..
실에 꿰어 팔지랑 목걸이랑 만들어..놀았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열매는 처음에는 연록색을 띤 백색..
익어가면서 짙은 자주색으로 변하고
10월경 잘 읽은 열매는.. 짙은 군청색으로.. 마치 보석처럼 광채가 난다고 해요
턱잎이.. 둥근 접시 모양으로 꽃과 열매를 받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신맛이 나는 어린잎은.. 쌈용으로 생으로 먹을 수도 있고..
살짝 데쳐 나무로도 무쳐 먹습니다.
겉절이나 물김치 재료로 쓸경우..
살짝 시큼한 맛과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져.. 시원하고 맛있다고 하네요~
전초(뿌리포함)를 효소로 담글 수 있습니다.
며느리배꼽은..
강판귀.. 하백초.. 등으로 불리우며
뿌리를 포함한 전초를 약재로 씁니다.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생것을 쓰구요
청열해독, 활혈, 이수소종(부종을 삭히며 해독)의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혈액순환을 돕고 부기를 가라앉히며..
열을 내리고.. 소변을 통하게 하며..
체내의 독을 해독하여 준다고 해요
이수작용을 하여..
전신이 붓고..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한방과 민간에서는 잎을 설사, 이질 등의 약재로 써왔다고 하구요..
간염이나 황달, 백일해..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피부가 벌겋게 되면서 화끈 달아오르고 열이나는 증상 및
습진, 옴, 버짐에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종기와 깉은 부스럼에.. 달인 물로 환부를 씻으면 좋다고 해요
사광이아재비.. 라고도 부르는.. 며느리밑씻개
잎의 새콤달콤함이라든가..
세모꼴의 잎모양도 비슷하고..
가시와.. 덩굴진 것까지.. 며느리배꼽과 닮아있죠
잎자루가 잎의 어느 부분에 붙어있 보면..
일단 그 둘의 구분이 쉽습니다.
며느리밑씻개가 잎의 가장자리에 잎자루가 붙어있다면..
며느리배꼽은 잎자루가 잎의 밑면.. 잎의 가장자리에서 안으로 조금 들어간 부위에 붙어 있지요..
또 며느리배꼽의 접시처럼 둥근 턱잎은.. 며느리밑씻개의 턱잎에 비해 월등히 크답니다~
꽃색깔도 며느리밑씻개는 연분홍색의 꽃이 피는데 반해..
며느리배꼽의 꽃은 연녹색을 띤 백색의.. 연한 풀빛.. 이랍니다..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