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석창포는 주로 우리나라 중부이남에서 저절로 자라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늘푸른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정신을 맑게하는 석창포효능, 먹는방법 및 외용 활용법을 문헌과 약초전문가의 말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뇌신경의 피로를 풀어주는 석창포 효능, 먹는방법 및 활용

 

석창포는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산간계곡이나 맑은 물이 흐르는 냇가의 바위틈에서 자생하는, 천남성과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땅 속에 마디가 있는 붉은색 뿌리줄기가 옆으로 뻗어자라는데, 수염뿌리가 성기게 달립니다. 한방에선 이 석창포 뿌리줄기를 잘게 잘라 건조하여 약용합니다.

 

1. [동의학사전]에 기록된 석창포 효능 및 먹는방법

 

석창포 효능에 대해 북한 [동의학사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다. 심경, 심포경에 작용한다. 정신을 맑게하고 혈을 잘 돌게하며 풍습과 담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건위작용, 약한 진정작용, 진통작용 등이 밝혀졌다. 또한 달임약은 암세포를 죽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의식이 혼미한 데, 건망증 등에 주로 쓰며 소화장애, 귀가 먹은 데, 목이 쉰 데, 마비증, 부스럼, 헌 데, 습진 등에도 쓴다. 하루 2~6g을 달임약으로 먹는다."

 

2. 뇌신경의 피로를 풀어주는 석창포효능 : 토종약초연구가 최진규님

 

석창포 효능에 대해 토종약초연구가 최진규님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석창포는 뇌신경의 피로를 풀어주는 효과가 탁월하다. 뇌신경이 피로하면 정신이 흐릿해지고 귓속에서 바람소리나 물소리 같은 것이 들리며 구토가 나고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며 기억력이 없어지고 현기증이 자주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럴 때에 석창포 뿌리를 먹으면 머리가 맑아지고 기억력이 좋아지며 마음이 안정된다. 수험생이나 머리를 많이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매우 좋은 약초이다."

 

3. 눈에 좋은 석창포 효능 : 홍만선 [산림경제]기록

 

석창포는 뇌신경의 피로를 풀어주고 정신을 맑게하며 눈을 밝게 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석창포 재배, 효능에 대해 홍만선의 [신림경제]에 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밤에 등불을 켜고 책을 볼 때 한 분재나 두 분재를 옆에 놓아두면 등잔불 연기를 흡수하여 연기가 눈을 쓰리게 하지 않는다. 또한 맑은날 밤에 석창포 분재를 밖으로 내놓았다가 아침에 잎사귀 끝에 맺힌 이슬 방울을 거두어 눈을 씻으면 눈을 밝게 하는데 오래도록 계속하면 한낮에도 별을 볼 수 있다."

 

4. 석창포 외용 활용법

 

물을 좋아해서 주로 흐르는 물 주변인 냇가나 산속 계곡에서 자생하고, 독특한 향을 풍깁니다. 석창포는 겨울에도 잎줄기가 푸르게 남아있는 상록성이라 한겨울에 더 눈에띄는 식물이지요. 뿌리에서 바로 나는 잎은 옆으로 퍼져 나고, 꽃은 봄철(4~6월경) 소시지 모양의 가늘고 길쭉한 연한 노랑색 꽃차례로 피어납니다.

 

뭉쳐난 잎을 들추면 초록색 바깥뿌리가 드러나는데 마디가 촘촘하고, 반면에 땅 속의 뿌리는 붉은색으로, 마디 사이가 다소 넓고 잔뿌리가 성기게 달려있습니다. 붉은색의 땅 속 뿌리줄기는 마치 닭발이나 지네 형상인데, 한방에서는 이 석창포 땅속 뿌리줄기를 잔뿌리를 다듬고 잘게 자른 후 건조하여 약재로 사용합니다.

 

석창포는 달여 먹을 때, 짧은 시간 동안 달여야 향이 달아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외용으로는, 석창포를 베개 안에 넣으면 좋다고 하고, 목욕할때 담가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