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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의 정식명칭은 '청미래덩굴'.
청미래덩굴은 전국에 흔한 편으로, 깊은 산속 보단 오솔길, 야산에 많이 보이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성 떨기나무(1~3m)에요.
강한 갈고리 가시가 나있고 철사처럼 억센 줄기, 두껍고 윤기나는 잎, 겨울철 산새 먹이가 되는 빨간 열매. 울퉁불퉁 굵고 딱딱한 덩이뿌리는 옆으로 뻗지요.
덩이뿌리는 예부터 '토복령(土茯笭)이라 하여 한방약재로 이용되거나, 흉년 때 녹말이 많아 구황식물로 이용되었다고 해요.
[동의학사전]에서는 청미래덩굴뿌리 효능에 대해, '맛은 슴슴하고 성질은 평하다. 위경, 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독을 푼다.
뼈마디가 아픈 데, 매독, 연주창, 헌데, 악창, 수은중독 등에 쓴다.'고 합니다.
토복령(청미래덩굴 뿌리)은 수은 같은 중금속독, 농약독 등 온갖 독을 푸는 데 탁월하고[본초강목], 예부터 매독 등 성병 치료에 뛰어나 두루 쓰였으며, 또 민간에서 소화기암(식도암, 위암, 결장암)과 코암, 자궁암에 바위손, 까마중과 같이 써 효과를 보았다고 합니다. -[약초의 성분과 이용]
늦가을이나 이른 봄에, 뿌리를 캐 잔뿌리를 다듬고 얇게 썰어 말립니다. 단, 마르면 딱딱해지므로 캐서 곧장 썰어야 수월해요.
뿌리는 달임 약, 가루약, 알약 형태로 약용하고 약술로 담가 마시고[동의학사전], 예전에 썰어 쓴맛을 물에 우려내 밥에 넣어 먹었다고 하는데요, 오래 먹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는데, 쌀뜨물을 함께 넣어 끓이면 괜찮다고 하네요.
민간에서는 감기나 신경통에 잘게 썰어 약불로 달여 식전에 마시고 땀을 내면 거뜬하게 낫는다고 합니다. -최영전 [한국민속식물]
뿌리성분 중 사포닌 성분이 4%나 들어 있는 청미래 덩굴은 명감나무(경상도), 매발톱가시(황해도), 참열매덩굴(강원도), 종가시덩굴(전라도), 멍개나무, 망개나무, 산귀래(한자) 등 그 이름도 많답니다.
** 본인의 체질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효능과 부작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 하에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나레이션 영상입니다.
청미래덩굴의 흥미로운 이야기 - 천연기념물 '망개나무'하고 달라요.
- 청미래덩굴 뿌리(망개뿌리, 토복령) 약용시 주의사항(부작용) [우씨가묘방] : "철기(쇠그릇)를 꺼린다" [본초강목] : "이 약의 복용시에는 차(茶)를 금지해야 한다." [본초종신] : "간신음휴(肝腎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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