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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마가목과 그 밖의 이야기

White_harmony 2021. 10.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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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

삭막한 겨울풍경의 그대로 매달려 있는 마가목의 붉은 열매는 뭇새들의 훌륭한 먹이감이 되면서 겨울숲의 따스함과 낭만을 선사합니다.

 

- 역동적으로 눈이 트는 마가목

말 발굽의 느낌이 나는 마가목의 적갈색 겨울눈은 매끈하며 점성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겨울눈에서 잎이 역동적으로 자라난답니다.

 

- 겨우내 달려있는 붉은 열매

겨우내 붉은 열매를 달고 있는 주변의 나무들로는 마가목 이외에도 찔레, 남천, 피라칸다, 호랑가시 등이 있습니다. 대체로 이런 나무들이 봄에 피우는 꽃의 색깔은 흰색들이랍니다.

 

- 마가목 열매 성분

마가목 열매에는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카테킨, 카로틴, 당분,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뛰어난 곰팡이 억제 작용으로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는 소르브산(sorbic acid)도 들어 있습니다.

 

소르브산(sorbic acid) 같은 방부제는 얼핏 사람들이 화학적인 인공물질 일 것이라는 인상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실은 식물로부터 채취한 천연물질로 장미과 마가목의 붉은 열매에서 추출한 천연 유기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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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가목 열매 효능

시금털털한 맛이 나는 마가목 열매는 감기로 인한 기침에 특히 효능이 좋고 가래를 없애며, 편도선염, 인후염에도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보다 마가목이 훨씬 많이 자라는 북한에서도 마가목 열매를 기침과 기관지 질환을 다스리는 약으로 만들어 팔고 있다고 해요. 목이 아플 때는 열매를 씹어 삼키거나 달여서 차로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북한에서 마가목열매술도 아주 유명하다고 합니다.

 

- 팥배나무와 마가목 차이점

참고로, 팥배나무 역시 장미과에 마가목속의 나무입니다. 잎 모양에 있어서 마가목과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팥배나무는 홑잎이 달리고, 마가목은 겹잎이 달리지요.

 

마가목이 800m이상의 고산에서 자생한다면 팥배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의 해발 100~1300m에서 자생하며 비교적 흔하게 보입니다. 팥배나무는 크기도 15m 이상의 큰 키로 자라기도 하고 척박한 땅이나 추운 기온, 또는 도심의 가로수로서도 그 적응력이 뛰어난 나무랍니다. 팥배나무와 마가목은 꽃의 생김새가 비슷한 듯 한데요, 마가목의 꽃은 더 한 데 뭉쳐서 핀답니다.

 

- 장미과 나무들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들은 마가목을 비롯해 개쉬땅나무, 국수나무, 귀룽나무, 꼬리조팝나무, 조팝나무, 산사나무, 꽃사과, 꽃복숭아, 모과나무, 벚나무, 병아리꽃나무, 서양산사, 살구나무, 아그배나무, 윤노리나무, 팥배나무, 피라칸사 등이 있습니다.

 

- 학명

Sorbus commixta Hedl.

 

-영명

Mountain-ash

 

- 지역명

울릉도에서는 마가목을 '마가마나무'라 부르고, 제주도에서는 '마께낭'이라고 부릅니다.

 

- 꽃말

조심, 신중

 

- 목재 쓰임새

마가목의 목재는 견고하고 단단할 뿐 아니라 탄력적이고 뒤틀림이 없어, 도자기 만들 때 쓰는 물레를 만들거나 연장자루 등의 기구재로 쓰기에 적합하였습니다.

 

 

 

 

 

마가목 효능, 먹는방법 - 그냥 어찌 지나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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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과 뼈를 튼튼히 하는 마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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