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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야기

둥굴레 생태, 특성

White_harmony 2021. 2. 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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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굴레는 심장과 폐를 촉촉하게 하며, 진액이 생기게 하고, 허약체질이 강골이 되게 하는 강장, 강정 효과가 있고, 마른 기침을 멎게하고 혈당저하에도 좋은 약효가 있다고 하지요.

 

둥굴레는 전국 산야 곳곳에 나무 그늘에서 자주 관찰되어지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무리지어 자라며, 산에서 캔 둥굴레의 살찐 뿌리는 대체로 굵기가 볼펜 두께 정도되고 오래 묵은 둥굴레 뿌리는 단단.

 

둥굴레 뿌리는 마디가 있고, 점액질이 많으며, 많은 수염뿌리를 매단 뿌리는 땅 속 깊이 박히지 않고 옆으로 뻗어 자라서, 캐기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수줍은 듯 달리는 꽃. 꽃 핀 자리마다 검고 둥근 둥굴레 열매가 하나씩 달린답니다. 9~10월쯤 구슬같이 둥근 열매는 까맣게 익어가지요.

 

용둥굴레, 퉁둥굴레, 산둥굴레, 왕둥굴레, 각시둥굴레, 무늬둥굴레, 진황정, 층층갈고리둥굴레(북한 : 낚시둥굴레, 북한 '동의학사전'에서는 둥굴레를 '옥죽', 낚시둥굴레를 '황정'이라고 따로 구분하고 있어요.) 등 둥굴레 종류가 참 많은데요,

 

꽃이나 꽃을 감싸고 있는 포(포엽)의 갯수에 따라서, 혹은 크기의 크고 작음, 잎이 줄기를 빙 둘러서 나는가 한쪽으로 치우쳐 나는가, 줄기가 둥그스레 한가 아니면 각이 져 있는가 등등의 기준에 의해서 둥굴레 종류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둥굴레는 번식력도 강하여, 종자에 의한 번식뿐 아니라 뿌리마디로의 번식도 왕성합니다. 씨앗을 받아 심어도 되고 뿌리를 잘라 나누어 심어도 돼요.

 


둥굴레는 시원하고 싱그러운 이파리에, 봐도 봐도 질리지 않은 어여뿌고 단아한 꽃으로 관상 가치가 좋고, 번식력도 강하며, 또한 재배가 잘 되는 장점을 지녔답니다.

 

 

 부드러워 보여도 생명력이 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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