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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덕은 산 속 깊은 곳 나무그늘에서 자생하는 초롱꽃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입니다. (다른 초롱꽃과의 식물로는 모시대, 도라지, 잔대 등이 있어요.)


덩굴줄기가 2m까지 길게 뻗고, 식물 전체에서 독특한 향을 지니며 뿌리, 줄기, 잎에 상처를 내면 하얀 진액이 나옵니다.


더덕은 사삼(沙蔘), 고심(苦心), 지취(志取) 등 많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는데요, [동의학사전]에는 더덕의 효능에 대해, '도라지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더덕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陰)을 보하고 열을 내리며 폐를 눅여주어 기침을 멈춘다. 또 위를 보하고 진액을 불려주기도 하며 고름을 빼내고 해독한다. 


거담작용, 진해작용, 혈중콜레스테롤감소작용, 강압작용, 호흡흥분작용, 피로회복촉진작용, 혈당증가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폐음부족으로 열이 나면서 기침하는 데, 입안이 마르고 갈증이 나는데, 오랜 기침, 폐옹, 유선염, 연주창, 옹종, 대하 등에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더덕은 오래 전부터 식용으로 귀하게 이용되어져 왔는데요, 


어린 잎을 나물이나 쌈으로 먹기도 하고, 더덕 샐러드는 더덕의 식감과 향을 살린 건강한 맛. 

더덕무침, 더덕구이, 더덕장아찌, 더덕술, 더덕물김치, 더덕황태 무침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습니다. 특별히 더덕솥밥, 더덕죽, 더덕누름적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알아봐요.


더덕솥밥

더덕껍질 우린 물을 밥물로 해서 '더덕솥밥'을 해 먹으면 손쉽고 맛도 좋은데요, 살짝 으깬 더덕을 미리 굽고, 표고버섯과 함께 쌀 위에 얹어 같이 밥을 해, 양념장이나 김치와 함께 먹습니다.



더덕죽

위를 보하는 더덕. 소화가 잘 안 될 때 더덕죽이 좋은데요, 우선 더덕을 깨끗이 씻어 껍질째 최대한 잘게 잘라둡니다. 현미를 물에 충분히 불린 후, 믹서기로 거칠게 갈아 쌀양의 8배 가량의 물을 붓고 뭉근하게 죽을 쑵니다. 중간에 더덕을 넣고 충분히 더 끓여줘요. 잣을 고명으로 얹고, 소금을 곁들여 냅니다.


더덕누름적

살짝 두들겨 으깬 더덕을 다진 파, 마늘, 소금으로 간을 해서 꼬치에 끼운 후, 잣즙을 표면에 발라 팬에 지져낸 더덕누름적. 잣즙은 적당한 물과 소금을 넣어 믹서에 갈아 만들어요. 잣가루 뿌려 마무리합니다.



더덕효능, 먹는법보약같은 더덕 요리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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